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넷마블 3분기 실적 급감, 권영식 "12월 새 게임 성과 기대"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18-11-08 18:14: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넷마블이 새 게임 출시 지연과 중국의 게임 규제 영향으로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냈다. 

넷마블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260억 원, 영업이익 673억 원, 순이익 551억 원을 냈다고 8일 밝혔다. 2017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9.6%, 영업이익은 39.8%, 순이익은 34.6% 감소했다.
 
넷마블  3분기 실적 급감,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294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권영식</a> "12월 새 게임 성과 기대"
권영식 넷마블 각자 대표이사.

권영식 넷마블 각자대표이사는 “최근 주 52시간 근무 도입 등 국내외적 환경 변화에 따라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보였지만 현재 안정화 단계에 들어섰다”며 “넷마블이 12월 새 모바일게임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출시를 기점으로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계속 출시하면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올해 모바일게임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을 비롯해 ‘BTS월드’, ‘세븐나이츠2’ 등 새 게임을 출시할 계획을 세웠지만 일정이 지연됐다.

올해 기대작으로 꼽혔던 모바일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은 12월6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BTS월드는 세계적 인기를 자랑하는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의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이다. 게임 이용자는 게임 안에서 방탄소년단의 매니저가 돼 그룹을 관리한다. 

이승원 넷마블 부사장은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BTS월드는 방탄소년단의 지식재산권을 들고 있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조율을 통해 2019년 1분기로 출시 일정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 세븐나이츠2 출시도 2019년 2분기로 미뤄졌다.

중국에서 게임 규제가 강화되면서 판호 발급이 막힌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판호는 중국에서 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해 필요한 허가권이다.

넷마블은 모바일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의 중국 진출을 위해 판호를 발급받으려고 애써왔는데 올해 판호 발급이 재개되지 않아 실적에 타격을 입었다.

다만 해외 매출이 호조를 보인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넷마블은 3분기 전체 매출 가운데 73%를 해외에서 거둬들였다. 분기 기준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넷마블은 “미국과 일본 등 해외시장에서 ‘리니지2 레볼루션’,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 등이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고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등 새 게임들도 좋은 반응을 얻어 실적에 보탬이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호반그룹 보유하던 LS 지분 일부 매각, "투자 목적 따른 매매"
현대건설, 가덕도신공항 공사 조건 변경에도 "다시 참여할 계획 없어"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내년 비만 약으로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 올해는 매출 감소 예상"
농심 새 대표 조용철 삼성물산 출신 해외영업 전문가, 글로벌 공략 본격화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상상인그룹 '걷기 프로젝트' 5년 누적 71억 보, 이산화탄소 1206톤 절감 효과
순직 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한투운용 ETF본부장 남용수 "AI 투자 지금이 최적 타이밍, 영향력 더 커질 것"
수자원공사 제주도와 그린수소 활성화 업무협약, 탄소중립 실현 박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