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인도네시아 이재민들에게 지진과 쓰나미 구호성금을 전달했다.
대한항공은 1일 인도네시아 적십자사를 통해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 팔루 지역의 지진, 쓰나미 이재민들을 위한 구호 성금 5만 달러를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 박기현 대한항공 자카르타지점장(왼쪽)이 인도네시아 적십자에 구호성금을 전달하고 기난자르 인도네시아 적십자 부총재와 기념촬용을 하고 있다. |
대한항공의 성금은 현지 이재민들을 위한 구호물품 지원과 피해 복구 등에 쓰인다.
인도네시아 팔루 지역은 9월 발생한 지진과 쓰나미로 대규모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최근 팔루 지역에 우기가 시작되면서 임시 숙소에 대피한 이재민들 사이에서 설사와 호흡기 감염 증세를 보이는 주민의 수가 늘어나 말라리아, 뎅기열, 수두 등 질병 확산과 관련된 우려도 나오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재해를 입은 팔루 지역 이재민들이 하루 빨리 재난의 아픔을 이겨내길 간절히 바란다”며 “대한항공의 구호 성금이 조속한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