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권영식, CJ게임즈 5300억 투자유치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4-03-26 20:13: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CJ E&M은 26일 중국 게임기업 텐센트가 CJ게임즈에 5억 달러(약 5300억 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권영식, CJ게임즈 5300억 투자유치  
▲ 권영식 CJ게임즈 대표
CJ E&M은 게임사업부문인 넷마블을 물적분할한 뒤 CJ게임즈와 통합해 앞으로 통합법인(가칭 CJ넷마블)을 출범시키기로 했다.

텐센트는 시가총액이 150조 원에 이르는 거대 기업이다. CJ게임즈는 CJ E&M과 방준혁 고문이 게임부문의 개발역량 강화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2011년 11월 설립한 게임개발 지주회사다.

권영식 CJ게임즈 대표는 텐센트 투자 유치에 대해 “중국에서만 수억 명이 사용하고 있는 텐센트의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우리의 주요 모바일 게임들이 중국 시장에 긍정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틴 라우 텐센트 총재는 “CJ게임즈의 우수한 개발역량과 신작 라인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향후 이용자들에게 더욱 고품질의 게임 경험을 선사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텐센트는 이번 투자를 통해 CJ게임즈 지분 20%를 보유해 3대주주로 올라섰다. 최대주주는 넷마블 설립자 방준혁 고문으로 35.8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대주주는 CJ E&M으로 35.8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CJ E&M은 이번 투자 유치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포문을 여는 한편 공정거래법상 증손회사의 지분 규제를 해소하게 됐다. 공정거래법상 CJ의 손자회사인 CJ게임즈는 자회사의 지분을 100% 사들이거나 매각해야 하는 과제를 짊어지고 있었다.

CJ게임즈는 그동안 ‘몬스터 길들이기(씨드나인게임즈)’, ‘모두의마블(엔투플레이)’, ‘다함께 차차차(턴온게임즈)’, ‘다함께 던전왕(블루페퍼)’ 등 인기 모바일 게임들을 출시했다.

업계는 이번 투자 유치로 CJ게임즈가 중국 최대 게임기업인 텐센트와 공고한 파트너십을 맺게 돼 중국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확고한 발판을 구축하게 됐다고 풀이했다.

최신기사

LS증권 "휴메딕스, 필러 수출 국가 확대 및 스킨부스터 사업 본격화"
신한투자 "달바글로벌 현 주가 다시 매력적, 불편함을 다 반영한 주가"
교보증권 "오리온 매출액 두 자릿수 성장, 코코아류·유지류 원가 부담 여전"
LG유플러스 해킹 서버 폐기 의혹에 "계획된 폐기, 의혹과 무관한 서버"
김범수 1심 무죄·부실 키이스트 매각 'SM엔터 호재', K팝 종가 위상 회복하나
DS투자 "SK바이오팜 관세 적극적 대응, 2nd 파이프라인 도입은 지연 중"
'4년차' 드림에이지 첫 대형 신작 '아키텍트' 공개, 정우용 실적 가뭄 속 '단비' 기대
하나증권 "SK바이오팜 2026년도 꾸준한 성장 예상, 2nd 제품 도입 임박"
[현장] 한성일 차백신연구소 대표 "대상포진·동물항암제 집중, 2027년 본격 매출 목표"
삼성전자 송재혁 CTO "반도체 협력 물리학 넘어 지구화학, 생물학으로 확장되고 있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