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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에도 노동조합 설립돼, "의사결정 민주성 복원해야"

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 2018-10-25 11: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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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에도 노동조합이 탄생했다.

25일 IT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카카오지회는 최근 노조 '크루 유니언'(Krew union) 설립을 선언하고 노조 가입 신청을 받고 있다.
 
카카오에도 노동조합 설립돼, "의사결정 민주성 복원해야"
▲ 카카오 노동조합 크루 유니언.

카카오 노동조합은 설립 선언문을 통해 "카카오는 공개와 공유를 통해 소통을 최선의 가치로 삼고 있었는데 최근 소통하는 것이 어색해지고 있다"며 "카카오에서 화제가 된 포괄임금제 폐지, 회사를 분사하는 과정 등 이슈에 노조가 아니라면 크루(직원)의 목소리를 내기 어렵다"고 밝혔다.

노조는 "의사 결정의 민주성을 복원하고 카카오가 중요한 결정을 할 때 크루의 의견이 담길 수 있도록 제도화해야 한다"며 "일방적 지시에 의한 것이 아니라 인권과 자존을 지키며 일할 수 있어야한다"고 주장했다.

카카오는 노동조합 설립과 관련해 "노조의 설립과 활동을 존중하며 근무환경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대화를 통해 원만하게 합의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4월부터 네이버, 넥슨, 스마일게이트 등 IT업계에서는 노조 설립이 이어지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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