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5G 통신칩 위탁생산으로 시스템반도체 성장기회 잡아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8-14 11:00: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퀄컴의 5G 통신반도체 위탁생산을 통해 시스템반도체사업에서 중요한 성장의 계기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됐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삼성전자는 시스템반도체사업에서 부진을 겪고 있다"며 "퀄컴과 중국 화웨이 등 경쟁사와 비교해 삼성전자의 경쟁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파악했다.
 
삼성전자, 5G 통신칩 위탁생산으로 시스템반도체 성장기회 잡아
▲ 정은승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사장.

삼성전자가 직접 설계하는 모바일프로세서(AP) '엑시노스' 시리즈는 삼성전자를 제외한 스마트폰업체에 거의 공급되지 않고 있다.

통신반도체와 초고주파(RFIC)칩도 마찬가지다.

송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시스템반도체 위탁생산사업부에서도 애플의 AP와 퀄컴의 차기 AP '스냅드래곤855' 위탁생산을 대만 TSMC에 빼앗긴 상황이라 전망이 밝지 않다고 바라봤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도입을 앞둔 EUV(극자외선) 공정 기반의 7나노 미세공정으로 퀄컴의 5G 통신반도체를 생산하는 계약을 맺었다.

송 연구원은 퀄컴의 5G 통신반도체와 7나노 공정의 성공 여부가 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사업 성장에 중요한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의 7나노 공정은 현재 주로 사용되는 10나노 공정보다 반도체 면적은 최대 40%, 전력효율은 36%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

5G 통신반도체 특성상 크기와 전력 소모량이 현재 최대 약점으로 꼽히는 만큼 삼성전자의 7나노 공정을 통한 성능 개선이 업계에서 기술력을 주목받을 계기가 될 수 있다.

퀄컴의 5G 반도체는 이미 LG전자와 샤오미, 오포, 비보 등 11개 이상의 스마트폰업체에 내년부터 공급이 예정돼 있다. 

5G 통신망의 보급과 이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의 출시 확대가 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사업의 성장을 이끌 가능성이 높다.

송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올해 상용화를 목표로 자체 기술을 활용한 5G 통신반도체도 개발하고 있다"며 "스마트폰과 통신장비, 반도체사업에서 모두 5G 통신 개막으로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트럼프 정부 '온실가스 유해성' 입증한 문서 폐지, 기후 정책과 규제 전면 후퇴
미국 TSMC 반도체에 관세 면제 논의 구체화,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초조'
KT 작년 영업이익 2조4691억으로 205% 증가, 강북본부 개발 부동산 이익 영향
신세계 전략적 투자 결실, 정유경 계열분리 앞두고 '홀로서기 가능성' 증명
[코스피 5천 그늘③] CJ그룹 식품·물류·콘텐츠 투자매력 희미, 이재현 주가 부양 카..
기후위기가 국가 신용등급에도 '시한폭탄', 화석연료와 기상재난 리스크 확대
[서울아파트거래] 성수 트리마제 전용 140.3㎡ 61.8억으로 신고가
중국 자동차 기업의 미국 진출 가능성 떠올라, "현대차에 위험 커진다" 
[조원씨앤아이] 서울시장 양자대결, 정원오 47.5% vs 오세훈 33.3%
엔비디아에 구글과 아마존 AI 반도체의 '위협' 현실화, 가격 협상력 불안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