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기타

삼성전기 삼화콘덴서, 적층세라믹콘덴서 호황에 내년까지 실적 밝아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8-04-18 15:38: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기와 삼화콘덴서가 적층세라믹콘덴서 가격 상승에 힘입어 내년에도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동주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지난해 상반기부터 적층세라믹콘덴서 가격이 강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삼성전기와 삼화콘덴서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실적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기 삼화콘덴서, 적층세라믹콘덴서 호황에 내년까지 실적 밝아
▲ 이윤태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KTB투자증권은 글로벌 적층세라믹콘덴서시장에서 공급보다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 2019년까지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적층세라믹콘덴서는 전장부품, 5G, 사물인터넷 등에 필요한 부품으로 기존보다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반면 일본 회사들은 증설용 장비 조달에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돼 공급은 더디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기와 삼화콘덴서는 적층세라믹콘덴서에서 대부분의 매출을 올리고 있어 실적에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기는 IT기기용, 삼화콘덴서는 전장용 적층세라믹콘덴서를 주력으로 공급하고 있다.

일본 경쟁회사들이 적층세라믹콘덴서 생산량을 줄이고 있는 점도 두 회사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일본 무라타 등 적층세라믹콘덴서 회사들이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일부 생산라인을 구조조정하고 있다”며 “공급 부족이 발생해 호황기를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18일 삼화콘덴서 주가는 전날보다 3.92% 오른 6만1천 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기 주가는 17일까지 4일 연속 올랐으나 이날은 전날과 동일한 12만8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고려아연 "국내 공장 신설 등 1.5조 투자 2029년까지 차질없이 진행할 것"
강원랜드 '복합리조트 청사진'에 카지노 규제 완화 관건, 이재명 대통령 설득 과제 무거워져
금융투자협회장 결선투표 끝에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 당선, 3년 임기
비트코인 1억2934만 원대 하락, 전문가 "과매도 구간 지나면 반등 가능성"
TSMC 미국에서 '3나노 반도체' 투자 1년 앞당긴다, 2027년부터 양산 목표
우리은행 앱 사용자에게 상품가입 알림 전송 오류, "혼란 드린 점 사과"
[18일 오!정말] 조국 "여전히 특정 지역에서 특정 정당이 말뚝만 꽂아도 당선된다"
한전 전력망 투자에도 이재명 정책펀드 거론, 전기요금 인상 목소리 힘 빠져
[오늘의 주목주] '포드와 계약 해지' LG에너지솔루션 8%대 내려, 코스닥 원익IPS..
코스피 '외인·기관 순매도' 1%대 하락 3990선, 원/달러 환율 1478.3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