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이동걸 "아시아나항공은 다시는 없을 매물, 통매각 원칙 고수"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9-07-23 18:45: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아시아나항공은 다시는 없을 매물이라며 인수전 흥행에 자신감을 보였다.

이동걸 회장은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2019 서울’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 (아시아나항공 매각) 흥행 실패에 대한 우려는 없다”며 “아시아나항공 같은 매물은 두 번 다시 나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94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동걸</a> "아시아나항공은 다시는 없을 매물, 통매각 원칙 고수"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그는 “강남에 좋은 아파트는 또 매물로 나오지만 아시아나항공 같은 기업은 이번에 팔리면 끝나고 없다”며 “기업들이 마지막 기회에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25일 아시아나항공 매각공고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공개적으로 아시아나항공에 관심을 보인 곳은 애경그룹 한 곳뿐이다. 

이 회장은 통매각 원칙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동안 아시아나항공과 자회사 에어부산, 에어서울을 한꺼번에 인수하려면 부담이 크다는 점에서 분리매각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 회장은 “아시아나항공을 경영할 수 있는 능력과 잘 키울 수 있는 의지를 지닌 주인이 나타났으면 좋겠다”며 “아시아나항공의 정상화가 잘 이뤄지기를 바란다는 목적에 따라 투자자를 물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로서는 계열사 시너지가 있어 아시아나항공의 분할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 통매각 원칙이라는 원칙 아래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하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연말이나 내년 초에 매각 완료 혹은 실패가 결정날 것으로 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체포 방해' 재판 최후진술, "계엄 원인은 야당" "공소장은 코미디"
KB금융 계열사 임원 인사와 조직개편 실시, "금융 대전환 대비"
금융노조 위원장 당선인 윤석구 "노동시간 단축·정년연장 위해 싸우겠다"
HD현대중공업 필리핀 국방부와 호위함 2척 건조계약, 8447억 규모
전북은행 부행장 6명 선임, "전문성 바탕으로 변화·혁신 속도"
알테오젠 새 대표에 전태연 부사장, 창업주 박순재는 이사회 의장 맡아
민주당 통일교 특검법안 발의, "특검은 제3자 추천" "신천지도 수사 대상"
비트코인 1억2991만 원대 상승, "미국 '우크라이나 원전' 활용한 코인 채굴 관심 ..
[오늘의 주목주] '반도체주 강세' 삼성전자 5%대 상승, 코스닥 원익홀딩스 11%대 급등
세계 스마트워치 출하량 2025년 7% 늘어, 화웨이·애플워치 판매 호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