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삼성중공업, 드릴십 관련 불확실성 해소로 하반기 현금흐름 개선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9-06-03 10:29: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중공업이 2019년 하반기에 드릴십(시추선) 관련 불확실성의 해소로 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3일 “삼성중공업은 미인도 드릴십 3척을 재매각할 가능성이 높다”며 “드릴십 용선계약과 관련한 소송에서 승소 가능성도 높다”며 고 파악했다.
 
삼성중공업, 드릴십 관련 불확실성 해소로 하반기 현금흐름 개선
▲ 남준우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최근 해양유전이나 해양가스전 개발이 활성화되면서 드릴십시장도 활성화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발주처와 계약이 파기돼 인도되지 못한 드릴십 3척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를 매각하면 올해 하반기에만 3천억~4천억 원의 현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중공업은 영국 중재법원으로부터 영국 시추회사 엔스코에 1억8천만 달러(2137억 원가량)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통보받고 항소를 준비하고 있는데 여기서 승소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엔스코는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드릴십 1척을 브라질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에 빌려주는 용선계약을 맺었는데 페트로브라스는 삼성중공업이 선박 중개업자에 지급한 중개료가 부당하게 사용돼 용선료가 높아졌다며 계약을 파기했다.

엔스코는 용선계약이 파기된 데 삼성중공업의 책임이 있다며 영국 중재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중재법원이 엔스코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삼성중공업은 영국 고등법원에 항소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 연구원은 “용선계약은 엔스코과 페트로브라스의 문제이며 원고 엔스코도 중개협상에 관여했기 때문에 삼성중공업의 행위는 계약 파기의 원인이 아니다”고 파악했다.

삼성중공업은 소송 패소에 대비해 2146억 원가량의 충당금을 설정한 것으로 추정되며 승소가 확정된다면 충당금은 환입돼 현금흐름 개선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에이피알 의료미용 분야 진출 잰걸음, 김병훈 '미용기기 성장 재점화' 기세 잇는다
삼성전자 사장단 대국민 사과, "조건없이 임할 것, 노조 대화 재개해달라"
롯데칠성음료 '미국식 건강탄산음료' 시대 연다, 박윤기 '해피즈'로 포스트 펩시제로 정..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1위 올라, OTT '21세기 대군부인' 1위 탈환
키움증권 "롯데관광개발 중국ᐧ일본 관광객 증가 수혜, 5월부터 성수기 진입"
한국과 독일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에 막판 스퍼트, "고위급 관료 현지 파견 예상돼"
미 환경보호청 차량 배출가스 규제 '시행 유예' 제안, 자동차 업계와 환경단체 찬반 엇갈려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1%로 3%p 내려, 민주당 45% vs 국민의힘 23%
삼성전자 노조 사측 제안 거부, "파업한 뒤 6월7일 이후 협상 재개할 것"
중국 CXMT 'DDR5 D램' 진출 가속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추격에는 한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