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관광공사 보조사업자 선정 때 평가조작, 이동섭 "관광 질 떨어뜨려"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8-10-16 13:48: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관광공사가 보조 사업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특정업체 2곳의 서류 평가를 조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공사는 경쟁입찰 대상 기념품을 수의계약으로 비싸게 구매했다는 지적도 받았다.
관광공사 보조사업자 선정 때 평가조작, 이동섭 "관광 질 떨어뜨려"
▲ 이동섭 바른미래당 의원.

이동섭 바른미래당 의원은 16일 "관광공사는 전국 권역별로 특화 관광콘텐츠를 개발하는 ‘2018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을 추진하면서 보조 사업자를 선정할 때 특정 업체 2곳의 서류평가를 조작해 합격시켰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관광공사는 국고 보조 사업자가 갖추어야 할 가장 기본적 자격 요건인 재무상태 평가점수를 조작하여 탈락했어야 할 업체들을 선정했고, 같은 이유로 다른 경쟁업체는 탈락시켜서 논란을 피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관광공사가 경쟁입찰 대상 기념품을 수의계약으로 바꿔 비싸게 구매했다고 봤다.

한국관광공사가 제출한 ‘2016~2017년 기념품 구매현황’을 보면 5개 부서가 경쟁입찰 대상 기념품을 13개 업체에 분할주문해 모두 7억2천만 원어치의 부당 수의계약을 맺었다. 총액 2천만 원 이상 기념품 구매는 경쟁입찰에 부쳐야 한다.

조달청에 따르면 최근 2년 동안 경쟁입찰 때 물품의 평균낙찰률이 88.97%였다. 이 의원은 "관광공사는 경쟁입찰로 구매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으나 수의계약으로 구매비용을 더 지불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 관광수지는 17년째 적자를 내고 있고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는 해외로 나가는 관광객 수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며 “관광공사는 질 좋은 관광정책과 인프라 구축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총력을 모아야 하지만 위법 행위로 관광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이런 지적이 나오지 않도록 보조 사업자 선정과 계약 과정을 잘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한국경제신문 "일부 임직원 주식 선행매매 연루 혐의, 책임 통감한다"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5080선까지 하락, 원/달러 환율 1469.5 마감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주주환원' KB금융지주 주가 7%대 상승, 코스닥 ISC..
태광산업 울산 아라미드 공장서 클로로포름 누출로 1명 사망
[이주의 ETF] 한화자산운용 'PLUS 태양광&ESS' 16%대 올라 상승률 1위, ..
조국 "극우잡탕 국민의힘과 김영삼 한 공간에 머물 수 없어", 국힘 강력 비판
대우건설 컨소시엄,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입찰 사전심사 서류 제출
우리금융 작년 단단한 실적 '종합금융' 기대 키웠다, 임종룡 회장 2기 시너지 가속 예고
SK가스 지난해 영업이익 4428억 55% 증가, 보통주 1주당 7천 원 배당
iM금융지주 작년 순이익 4439억 106% 증가, 주주환원율 38.8% 역대 최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