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대한항공 목표주가 낮아져, 외부 사업환경 나빠져 수익성 개선 한계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10-16 09:16: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한항공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연료비 상승과 환율 변동, 여행 수요 위축 등 외부 변수가 커지며 수익성 개선에 한계를 맞을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항공 목표주가 낮아져, 외부 사업환경 나빠져 수익성 개선 한계
▲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대한항공 목표주가를 기존 3만6천 원에서 3만2천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대한항공이 유럽 등 장거리 노선을 확대해 신규 수요를 창출하면서 안정적 수익을 내고 있지만 수익성 개선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여행 수요가 전반적으로 둔화하고 연료비는 상승하는 한편 불리한 환율 흐름이 나타나고 있어 실적에 외부 변수가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정 연구원은 대한항공이 비즈니스 항공권의 수요 증가에 대응해 평균 운임을 높이면서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하지만 주가가 반등하려면 국제유가가 안정화되는 등 외부 사업환경이 개선돼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항공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3600억 원, 영업이익 343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4.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4% 줄어든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DB투자 "삼성전자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통과는 9월 말 이후"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 커져"
SK증권 "CJ올리브영 실적 개선, 지분 51.1% 보유 CJ 배당수입 증가 기대"
[특별기고] 제조업 부흥 없이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이 가능할까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비만 약 초기 임상 안전성 확인, 후속 임상 지켜봐야"
유안타증권 "농심 기대보다 더딘 실적 회복, 툼바 확장은 아직 제한적"
메리츠증권 "LG생활건강 실적 회복 시급, 사업구조 개선이 관건"
소프트뱅크 인텔 주식 20억 달러 매입, 손정의 "미국 반도체 제조업에 기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