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김동연, 고용 부진 대응해 공공부문 투자 확대하기로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8-10-08 18:51: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고용 부진에 대응해 공공부문의 투자 확대 등을 추진한다.

김 부총리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 경제현안 간담회를 열고 정책적 수단을 모두 동원하는 방식으로 경제와 고용 부진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 노력을 단계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2282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동연</a>, 고용 부진 대응해 공공부문 투자 확대하기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간담회에는 김 부총리 외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수출과 소비가 전반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기업 건설과 설비 투자는 부진하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고용의 질이 좋아지고 있지만 일자리가 양적으로 줄어드는 어려움은 9월에도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이와 관련해 9일 고용산업위기지역 9곳(거제시, 군산시, 목포시, 창원시, 통영시, 고성군, 영암군, 해남군, 울산시 동구)의 지방자치단체장과 간담회를 열어 일자리 투자를 확대하는 방안에 관련된 의견을 듣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 공공부문이 투자를 앞서 확대해 현장의 일자리를 늘리기로 했다. 민간 투자도 늘리기 위해 정책금융과 세제 지원 등 여러 유인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경제성장 능력을 확충하기 위해 산업구조 고도화, 바이오·헬스·데이터·공유승차·숙박 등의 핵심규제 개편, 경제 관련 법안의 입법 등으로 혁신성장에도 속도를 낸다. 시장과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도 강화한다. 

기재부는 “김 부총리 등은 이번 논의 결과에 따른 실행계획(액션플랜)을 더욱 구체화해 나중에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인기기사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애플카' 프로젝트 여전히 진행 가능성, 대만언론 "리비안과 애플 협업 논의" 김용원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CATL 완성차업체와 무더기 라이선스 협업 추진, K배터리 설 공간 좁아지나 이근호 기자
SK하이닉스 HBM 메모리 "삼성전자 마이크론에 우위" 해외언론 평가, AI 수혜 집중 김용원 기자
상품권 지급에 현금 주식 경품까지, '혜택 강화' ISA에 증권사 경쟁 치열 정희경 기자
7월 공개 ‘갤럭시Z폴드·플립6’ 화면주름 개선, 노태문 애플 폴더블폰에 '맞불' 나병현 기자
애플 18개월 만에 새 아이패드 공개, 삼성 LG 올레드 실적개선 '트리거' 되나 김바램 기자
기업공개 성공 위해 몸조심 하는 빗썸, 이재원 대표 연임론 탄력 받나 조승리 기자
하이브와 어도어로 촉발한 인적리스크, 엔터주 투자 기상도 '잔뜩 흐림'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