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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정치

[Who Is ?] 유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판단력과 추진력 뛰어나, 친화력 좋은 덕장 리더십 [2022년]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22-02-07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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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유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 유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유영민은 청와대 비서실장이다.

문재인정부의 세 번째 비서실장이다. 청와대 안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의중을 파악해 손발을 맞추면서 청와대 밖에 있는 국회, 경제계, 시민사회와 소통해 문재인정부의 마무리를 책임져야 하는 중책을 맡고 있다.

1951년 8월27일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 동래고등학교와 부산대학교 수학과를 졸했다.

LG전자 전산실에 입사해 최고정보책임자(CIO, 상무)를 지냈고 LGCNS에서 사업지원본부장(부사장), 금융/ITO 사업본부장을 맡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참여정부에서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원장을 역임했다.

포스코 정보통신기술(ICT) 총괄사장과 포스코경영연구소 사장을 거쳤다.

문재인 인재영입 11호’로 민주당에 영입했으나 20대 총선 때 부산에서 출마해 낙선했다.

문재인정부 첫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 임명돼 2년 넘게 장관으로 일하다가 그만둔 뒤 2021년부터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일하고 있다.

"강직해서 부러질지언정 휘지 않는다"는 평과 함께 판단력과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

사람들을 잘 기억하며 LP 수백 장을 보유한 음악 마니아다.

경영활동의 공과


△기업인과 소통
기업인 출신 비서실장인 유영민이 취임한 뒤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의 소통이 늘어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문 대통령은 2021년 12월 6개 그룹(삼성, 현대차, SK, LG, 포스코, KT) 총수와 만났는데 유영민도 이 자리에 배석했다.

문 대통령은 2021년 2월13일에는 6개 그룹(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CJ), 6월2일에는 4개 그룹(삼성, 현대차, SK, LG)의 총수·경영진을 만나는 등 기업과 접촉 기회가 많아졌다.

문 대통령은 6월2일 4개 그룹 총수·경영진을 만난 자리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석방을 두고 “국민들이 공감하고 있다”고 평가했는데 실제로 법무부는 8월13일 이 부회장을 가석방했다.

문 대통령이 2021년 들어 기업과 소통하려는 행보를 보이는 것을 두고 기업인 출신인 유영민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한 것 역시 이와 관련된 행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실제로 문 대통령은 2021년 3월13일 상공의날 기념식에 참석한 이후 유영민과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 등에게 기업과 소통을 늘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오미크론 변이로 코로나19 병상 확보 온힘
유영민은 2021년 말부터 오미크론 변이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부족한 병상을 확보하기 위해 온힘을 기울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2021년 12월20일 유영민을 팀장으로 하는 청와대 범부처·민관합동 병상확보TF를 구성하라고 지시했다.

이후 12월24일 열린 첫 회의에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 박재민 국방부 차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김연수 서울대병원장,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 등이 참석했다.

유영민은 첫 회의에 참석해 "병상 문제는 전적으로 정부의 책임"이라며 "더 많은 병상을 더 빨리 확충하기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어떤 것이든 가리지 않고 TF에서 논의해 빠르게 결정하고, 빠르게 실행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병상확보TF의 활동은 성과를 거둬 2022년 1월 초에는 전국 병상가동률이 50%까지 감소했다. 병상확보TF는 2022년 1월7일 마지막 회의를 열고 그동안 진행한 병상확보 계획 추진 성과와 앞으로의 병상확보 계획 등을 점검했다.

병상확보TF의 활동 종료 이후 코로나19 병상 관련 업무는 보건복지부를 중심으로 돌아가게 됐다.

△요소수 부족 사태 관련 대응
유영민은 2021년 말 발생한 요소수 공급 대란 사태와 관련해 태스크포스를 꾸려 대응했다.

유영민은 2021년 11월5일 청와대와 관련 비서관실이 모두 참여하는 요소수 수급 안정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라고 지시했다. TF팀장은 안일환 경제수석이 맡았으며 정책실, 국가안보실 관련 비서관들이 팀원으로 참여했다.

청와대 비서실 TF는 각 부처의 요소수 관련 TF와 연계해 활동했다. 청와대 비서실 TF는 경제·산업·국토교통·기후환경·외교 등 분야별로 대응을 적절하게 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대응계획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유영민은 11월10일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요소수 공급 대란 사태와 관련해 “관련 정보를 빠르게 받아들이고 준비했어야 한다는 점은 내부적으로 뼈아프게 생각하고 있다”며 “일본의 수출규제 때 학습효과가 있었던 것처럼 이번에도 비싼 수업료를 냈다고 생각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정부는 수입선 다변화와 긴급수급 수정조치, 매점매석 금지 등으로 수급대책을 마련했다. 2022년 1월말 요소수 수급이 안정됐다고 보고 매점매석 금지조치를 해제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땅투기 사건 관련 청와대 직원 전수조사
유영민은 문 대통령의 지시로 청와대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토지거래 여부를 전수조사했다.

문 대통령은 2021년 3월5일 유영민에게 청와대 수석·비서관·행정관 등 전 직원 및 가족들의 3기 새도시 토지거래 여부를 신속히 전수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청와대는 유영민을 단장으로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조사에 착수했다.

이후 태스크포스는 3월11일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참모진과 직계가족의 토지거래 내역을 조사한 결과 부동산 투기로 의심될만한 거래는 없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 조사에는 문 대통령의 가족도 포함됐다. 다만 차명거래와 직계가족 범위 바깥에서 진행된 거래는 조사하지 못했다.
[Who Is ?] 유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 유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왼쪽)이 2021년 1월6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예방하고 국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 비서실장 취임
유영민은 2020년 12월31일 문재인 정부의 세 번째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임명됐다.

유영민은 이날 비서실장에 취임하면서 “바깥에 있는 여러 정서, 어려움을 부지런히 듣고 대통령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유영민의 비서실장 임명을 두고 청와대는 “코로나19 극복과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 추진, 4차산업혁명 선도 등을 위해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을 지휘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유영민이 기업인 출신이라는 점에서 문재인 정부가 기업과 소통을 강화하는 창구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한쪽에서는 문 대통령이 임기를 무난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관리형’ 인사를 선택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같은날 청와대를 떠나면서 유영민의 취임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2007년 노무현 정부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취임할 때 ‘하산하는 대통령이 아니라 임기 1년의 대통령에 새로 취임한 분을 모신다는 생각으로 일할 것’이라고 했다”며 “유영민 신임 비서실장도 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시절 5G통신 세계 최초 상용화 성공
유영민은 2017년 7월부터 2019년 9월까지 문재인 정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냈다.

유영민이 과기정통부 장관을 지내는 동안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3사는 2019년 4월8일 세계 최초로 5G통신 상용화에 성공했다.

유영민은 과기정통부 장관으로서 이동통신3사의 5G통신 상용화를 지원해왔다. 특히 이동통신3사가 서로 ‘세계 최초 경쟁’을 하지 않고 동시에 상용화를 시작하는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유영민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통신 3사는 2019년 공동으로 5G서비스를 개시하기로 2018년 7월17일 합의했다.

유영민은 이동통신3사가 합의하는 자리에서 “대한민국이 세계 최초 5G 상용화 국가가 돼 글로벌시장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통신사업자 사이의 최초 경쟁을 자제하고 한국으로서 최초가 되는 ‘코리아 5G데이’를 만들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이통3사가 공동으로 5G서비스를 개시하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통3사가 5G통신 세계 최초 동시 상용화에 합의하면서 과거 LTE 상용화를 비롯해 신기술이 나올 때마다 반복돼온 이통3사의 ‘세계 최초’ 경쟁이 5G에서는 일어나지 않았다.

2019년 1월22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함께 서울 강서구 마곡 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5G 상용화 준비현황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퍼스트 무버가 세상을 이끈다”며 세계 최초 5G통신 상용화에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유영민은 5G설비에 투자하는 대기업에 2∼3%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는 등 제도적 지원장치를 마련했다. 2019년 1월에는 5G이동통신망 구축을 위해 무선통신망 필수설비 이용대가도 확정했다.

무선통신망 필수설비 이용대가는 기존 유선통신망 이용대가와 달리 도심과 비도심으로 구분해 산정했고 유선통신망 공동 활용 대가는 기존 가격을 유지했다.

△2018년 정부 업무평가 우수 등급 받아
유영민이 이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8년도 정부업무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국무조정실은 2019년 1월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업무평가에서 통일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와 함께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우수 등급을 받은 여섯 곳의 수장 가운데 정치인 출신이 아닌 장관은 유영민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둘뿐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일자리·국정과제, 정부혁신, 소통만족도부문에서 보통 등급을 받았으나 규제혁신, 정책소통, 기타(지시이행) 부문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규제 샌드박스 도입, 데이터·인공지능(AI) 투자 확대, 역대 최대 벤처투자 등을 통한 미래 신산업 기반 마련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정부 연구개발(R&D)제도 개선
유영민은 과기정통부 장관으로서 정부 연구개발(R&D)제도 개선에도 힘썼다.

유영민은 2019년 신년사에서 “올해는 처음으로 정부 R&D가 연간 20조 원을 돌파한 뜻깊은 해”라며 “기초연구 분야는 당장 성과가 나지 않더라도 긴 호흡으로 꾸준히 지원하고 혁신성장의 원동력을 제공하며 미래 신산업 원천연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018년 신년사에서도 정부 R&D체계를 혁신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연구자 중심으로 기초연구에 꾸준히 투자하고 우수한 인재가 이공계로 진출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9년 1월28일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선정 평가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부처의 부담을 완화하고 연구개발사업이 제때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2018년 12월20일에는 '자율과 책임의 연구환경 조성을 위한 정부 R&D제도 개선안'을 제시했다. 문재인 정부의 '사람 중심 R&D'를 연구현장에 뿌리내리기 위해 연구자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함께 높이기로 했다. 연구자와 연구활동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청년과학자 처우 개선방안도 마련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8년 7월 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에서 “근본적이고 통합적 R&D시스템의 개편이 필요하다”며 “세계적 수준의 우리 과학기술인들이 연구에만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민 이동통신비 절감
유영민은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가운데 31번째로 제시된 통신비 절감을 이뤄냈다.

유영민은 2017년 12월2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9월 선택약정요금 할인율을 기존 20%에서 25%로 올렸다”며 “전파 사용료 감면 연장, 망 도매대가 인하 협상 타결 등으로 알뜰폰 활성화에도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그는 “저소득층 요금감면 등을 통한 통신비 부담 경감도 이뤄냈다”고 말했다.

이통3사는 정부의 정책에 따라 2017년 9월15일부터 선택약정 할인율을 20%에서 25%로 올려 적용하고 있다. 2017년 12월22일부터 저소득층 이동통신 가입자들은 요금을 1만1천 원씩 추가로 감면받았다.

다만 기본료 폐지와 보편요금제 도입 등은 업계 반대에 부딪혀 이뤄지지 않았다.
[Who Is ?] 유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2021년 4월16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국무총리를 비롯한 각 부처 장관에 대한 인사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KT 아현지사 화재 및 통신장애 수습하고 소상공인 피해 보상에 힘써
유영민은 KT 아현지사 화재사고에 따른 통신장애를 수습하고 소상공인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힘썼다.

유영민은 KT 아현지사 화재사고와 관련해 2018년 11월26일 6일 KT 혜화전화국에서 ‘KT 아현지사 화재 관련 통신3사 CEO(최고경영자) 긴급회의’를 진행했다. 정부와 통신사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도 가동했다.

유영민은 앞으로 통신시설을 A, B, C, D 등급체계로 나눠 방재시설 감독과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통신망 장애로 피해를 본 상인들이 KT에서 상황에 맞는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협조했다.

유영민은 “상인들의 간접 피해는 KT에서 상황에 맞는 보상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KT는 복구와 더불어 피해보상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2018년 11월24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에 있는 KT 아현지사 건물 지하 통신구에서 불이 났다. 화재사고로 아현지사 회선을 쓰는 중구, 용산구, 서대문구, 마포구, 은평구 등 5개 지역에서 통신장애가 발생했고 상점에서 카드결제가 이뤄지지 않는 피해도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취임
2017년 7월10일 인사청문보고서가 국회를 통과하면서 유영민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 임명됐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인사청문보고서에 '적격'과 '부적격' 의견을 모두 병기하기로 합의하며 채택을 의결했다.

적격 의견은 “유 후보자는 공공기관장과 민간 전문경영인을 거치면서 쌓은 리더십을 바탕으로 4차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부적격 의견은 “유 후보자는 과거 재직했던 기관에서 능력과 성과를 놓고 논란이 있다”며 “과학과 방송통신분야의 전문성을 입증하지 못해 4차 산업혁명의 주무부처를 이끌기에는 부적격”이라는 내용을 담았다.

유영민은 7월11일 정부과천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지금까지의 성과와 추진방식에 안주하지 말고 시대 변화에 맞게 미래를 준비하는 부처로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며 “조직해체 위기에서 새로운 임무와 기회를 부여받은 미래부부터 환골탈태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2017년 6월 13일 문재인 대통령은 유영민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청와대는 “유 후보자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출발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풍부한 현장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구소장, 전문경영인을 거치면서 쌓아온 융합적 리더십이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요청안에서 유영민을 놓고 “과학기술과 ICT 혁신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가 R&D 생태계 혁신, 핵심 과학기술 지원, 미래형 연구개발 생태계 구축 등 대한민국의 성장동력 구축을 위한 미래부의 핵심과제를 성공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부는 2017년 7월 20일 여야 4당 합의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이름을 바꿨다.

미래창조과학부라는 이름은 부처가 담당하는 업무를 명확히 나타내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특히 “일부 근본주의 개신교 계열의 사이비 과학에 쓰이는 ‘창조과학’이라는 표현이 과학을 담당하는 정부 부처의 이름에 들어가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는 과학계의 비판이 거셌다.

이와 더불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임기 내내 미래창조과학부가 담당하던 ‘창조경제’라는 업무는 실체가 없다는 비판이 이어지는 등 창조경제에 대한 인식이 나빠져 명칭 변경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016년 정계 입문과 낙선
유영민은 2016년 1월15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직접 발탁한 11번째 인재로 영입됐다.

문 대표는 유영민을 두고 “IT 전문가이면서 공공기관과 대기업 전문경영인을 역임한 분”이라며 “우리 당이 영입하기 쉽지 않은 분인데 함께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2016년 3월 부산 해운대갑 지역구에 유영민을 전략공천했다.

당내에서 인천 등 수도권에서 출마요구도 있었지만 유영민은 “민주당의 불모지인 부산에서 의미 있는 도전에 나서겠다”며 부산 출마 방침을 정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문 대표와 교감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유영민의 모교인 동래고가 위치한 동래가 아닌 해운대갑 출마를 선언한 데는 기업인 출신으로 경제 전문가라는 사실이 크게 작용했다. 중도성향의 유영민이 경제문제를 전면에 내세우며 ‘부산의 강남’으로 불리는 해운대에 나서면 승산이 있다는 것이 민주당의 분석이었다.

하지만 총선에서 4만563표(41.01%)를 얻어 5만1197표(51.75%)를 얻은 하태경 자유한국당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Who Is ?] 유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 유영민 과기부 장관(맨 오른쪽)이 박영선 중기부 장관, 성윤모 산자부 장관 등과 문재인 대통령에게 2019년 8월7일 오후 로봇 감속기 등 정밀제어용 감속기 생산 전문기업 SBB테크를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소프트웨어진흥원장 취임
2006년 제4대 소프트웨어진흥원장에 취임해 2008년까지 역임했다.

국내 소프트웨어산업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경영문화 정착에 힘썼으며 소프트웨어 수출을 늘리는 데 공을 들였다.

소프트웨어진흥원장으로서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재임 1년 만에 기관평가와 기관장평가를 하위권에서 1위로 바꿔놓는 성과도 냈다.

△국내 1세대 최고정보책임자(CIO)
국내 최고정보책임자 1세대라고 평가받는다. 1996년 LG전자에서 최고정보책임자에 임명될 당시만 하더라도 국내에서는 이 개념이 생소했다.

유영민은 CIO로서 경영혁신을 주도해 LG전자가 정보화 우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ERP(전사자원관리) 구축, 글로벌 IT 인프라 구축, 해외법인 표준 프로세스 정립 및 시스템 구축 등 IT 마스터 플랜을 만들고 이행해 주목받았다.

국내 CIO 라운드테이블 회장을 맡기도 했다. CIO 라운드테이블은 LG전자 최고정보책임자를 맡으면서 조직한 모임이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유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오른쪽)이 2019년 5월1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3차 한국 프랑스 우주포럼’에서 아네스 파니에 뤼나쉐 프랑스 재정경제부 국무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비서실장이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문 대통령이 남은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보좌하는 것이 과제다.

특히 유영민은 일반적으로 대통령 임기 말에 비서실장으로 중용되는 ‘정무형’ 비서실장이 아니라 ‘실무형’ 비서실장으로 평가받는 만큼 문재인 정부의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유영민의 당면 과제는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는 것이다. 유영민은 특히 오미크론 변이 때문에 급속도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부족해진 병상을 확보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

유영민은 2021년 12월 “정부의 병상준비가 부족했다”고 인정한 뒤 병상 확충을 위한 민간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이후 유영민은 12월31일 열린 병상확충TF 2차 회의에서 “최근 들어 병상 상황이 호전되고 있지만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확진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경계심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병상을 아무리 확충해도 비효율적으로 사용한다면 밑 빠진 독에 물붓기인만큼 병상을 효율적으로 사용해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유영민이 기업인 출신 비서실장인 만큼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청와대와 기업 사이의 소통을 강화하는 것도 유영민의 중요한 역할 가운데 하나다. 실제로 2021년 6월 열렸던 한미정상회담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이 44조 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내놓은 데에 청와대와 기업 사이 소통 강화가 긍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 평가
[Who Is ?] 유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019년 1월22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벤처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5G 현장방문 및 상생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직하고 절제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문석 전 오라클 사장은 “유영민은 부러지면 부러졌지 절대 휘는 사람이 아니다”며 “LG가 오라클 ERP를 도입할 때 비즈니스하려고 사전에 만나려 했지만 도대체 만나주지 않았고 결국 프레젠테이션 하는 날 처음 봤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당시 경쟁사들 대신 오라클의 ERP를 채택했다.

직원들에게 “갑 같은 을이 돼라”라는 주문을 수시로 했다고 한다. 아닌 것과 틀린 것을 말할 줄 아는 당당함을 갖추라는 것이다.

그는 “머리가 희어질 때까지 전문가로서 칼을 계속 가는 정진을 게을리하지 않다 보면 투명하고 정직한 사람으로서 당당해질 수 있지 않겠느냐”고 강조했다고 한다.

판단력과 추진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랫동안 LG그룹에서 함께 생활했던 엄광영 전 LGCNS 부장은 “판단이 굉장히 빠르다”며 “판단하기에 앞서 보유하고 있는 광대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바탕으로 숙고한다”고 전했다.

유경렬 전 포스코 민간연구소 RIST 원장은 유영민이 “굉장히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하더라”고 말했다.

김수용 전 아이티플러스 사장은 “공과 사를 확실히 구분하고 원칙을 세워 끝까지 밀어붙인다”고 평가했다.

친화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투박한 부산 말투를 쓰지만 한번 본 직원들은 어느 장소에서 어떻게 만났는지를 모두 기억할 정도로 섬세하다.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유영민을 신임 비서실장으로 소개하면서 “소통 리더십을 갖춘 덕장”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대학생 시절 음악에 푹 빠져 살았다고 한다. 대학 내내 합창단으로 있었으며 지휘자 활동도 했다. 부산시에 찾아가 합창단 창설을 건의해 창립멤버가 되기도 했다. 전공을 음악으로 바꿀까 하는 생각도 수시로 했다고 한다.

지금도 그는 LP판을 수백 장 보유하고 있는 음악 마니아다.

군대 시절 봉사활동으로 강원도 화천 풍익보육원과 인연을 맺고 40년 넘게 관계를 이어왔다. LGCNS 부사장 시절 풍익보육원에 물품을 전달하기도 했으며 장관에 오른 뒤 2018년 1월에도 풍익보육원을 방문했다.

사건사고
[Who Is ?] 유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 네번째)이 2019년 3월8일 서울 중구 매일경제신문사에서 열린 IR52장영실상 시상식에서 이영훈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두번째), 구자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장(왼쪽 다섯번째) 등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포스코건설>
△신현수 민정수석 사의 파동
신현수 민정수석 사의 파동과 관련해 유영민이 법무부 장관과 민정수석 사이 갈등을 제대로 조율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청와대는 2020년 12월31일 신현수 전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을 임명했다. 하지만 취임 두 달 뒤인 2021년 2월7일 법무부의 검찰 고위간부 인사 발표 직후 신현수 민정수석이 사표를 내면서 검찰 고위간부 인사 과정에서 신 수석이 ‘패싱’당하고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갈등이 발생했다는 논란이 나왔다.

신 수석은 이후 2월22일 “거취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일임한다”며 사의를 철회하고 업무에 복귀했지만 결국 3월4일 문 대통령이 신 수석의 사표를 수리하면서 민정수석에서 물러났다.

이와 관련해 유영민은 2월24일 “검찰과 법무부가 지난해에도 국민들을 피로하게 했던 것에 이어 또 그렇게 돼 송구하다”고 사과하면서도 “검사장 인사를 할 때 많은 협의를 했지만 신 수석 생각에는 충분한 협의가 되지 않았고, 박 장관은 이 정도면 협의가 됐다고 해서 그렇게 간 것”이라며 민정수석 패싱 논란을 부인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대통령비서실과 장관 사이 갈등이 밖으로 표출됐다는 점에서 유영민이 청와대 비서실장으로서 조율 역할을 잘 해내지 못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신현수 민정수석의 사의 파동 이후로도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는 잡음이 끊이지 않고 나왔다. 2021년 6월27일 김기표 반부패비서관이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사표를 냈으며, 7월6일에는 이광철 민정비서관도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 출국금지사건과 관련해 사의를 표명했다.

12월21일에는 신현수 전 민정수석의 후임인 김진국 민정수석마저도 아들이 취직 시에 자기소개서에 '내 아버지가 민정수석'이라는 내용을 적었다는 '아빠 찬스' 논란이 터지면서 사표를 냈다.

△LG그룹 특혜의혹
2017년 7월 장관 인사청문회 때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은 유영민이 LG전자 재직 당시 노무현 대통령의 아들인 노건호씨를 잘 챙겨 승승장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민 의원은 “참여정부 시절 유 후보자는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원장으로 취임했고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센터 이사장, 국가과학기술자문위원, 정보통신국제협력진흥원 이사, 소프트웨어공개조합 이사, 민주평통자문위원, 지식정보자원관리위원 등 이력을 다 넣을 수 없을 만큼 화려한 전성기를 누렸다”며 “노건호씨가 대학 졸업한 이후인 2002년 7월 LG전자 IT인프라팀에 입사를 했는데 당시 유영민 후보자가 LG전자 정보화 담당상무로서 멘토 역할까지 하며 정말 각별하게 챙겼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유영민 측에서는 그의 경력이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것이며 특정인과 관계없다는 견해를 내놨다.

자녀들의 LG그룹 취업을 놓고도 의혹이 제기됐다. 아들이 LG그룹에서 분리된 LX그룹 계열사 LX판토스에, 딸이 LGCNS에 다니고 있다.

유영민은 설명자료를 통해 취업과 관련해 어떠한 영향력도 행사한 적이 없다고 못박았다.

아들은 2008년 범한판토스(현 LX판토스) 공개채용을 통해 정식 입사했는데 2015년에 LG상사에 인수됐으며 웨어러블컴퓨터를 전공한 딸 역시 2007년 3월 LGCNS에 공채로 들어갔다는 것이다.

유영민은 “2006년 8월 LGCNS 금융 및 ITO 사업본부장직을 마지막으로 LG를 퇴직해 위 자녀 취업기간 중 LG 현직 임원이 아니었다”며 “실제로도 자녀의 취업과 관련해 어떠한 영향력을 행사한 바 없다”고 밝혔다.

△부인 ‘농지법 위반·위장전입’ 의혹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부인의 농지법 위반과 위장전입 의혹도 불거졌다.

유영민의 부인 최모씨는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일대에 2억9865만 원 상당의 답(畓·농지)과 1억3900만 원 상당의 2층 통나무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 주택이 들어선 땅은 원래 답(畓·농지)이었다가 2000년에 대지로 바뀌었다. 농지법은 농지에 농작물을 경작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유영민은 “이 농지가 2010년 ‘영농여건 불리 농지’로 고시됐고 아내도 이곳에 주택을 신축할 수 있다고 들었다”며 “‘영농여건 불리 농지’를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면 신고가 필요한지 몰랐다”는 태도를 보였다. 그는 “청문회를 준비하면서 신고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처음 알고 즉시 농지를 주택지로 전용한다고 신고를 했다”고 말했다.
[Who Is ?] 유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2019년 2월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9(MWC 2019)에서 LG 유플러스 전시관을 방문한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과 앙헬 구리아(Jose Angel Gurria) OECD(경제개발협력기구) 사무총장에게 5G 스마트 팩토리 원격제어를 설명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
△부인의 오피스텔 탈세 의혹
부인 명의로 보유 중인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오피스텔을 놓고 탈세 의혹이 불거졌다.

2008년부터 세입자가 살고 있는데 유영민의 부인이 월세 계약을 맺으면서 ‘주민등록을 이전하지 않는다’는 조건을 붙였기 때문이다.

부인 최씨는 2003년 오피스텔 취득 당시 분양가 가운데 건물 가격의 10%에 해당하는 부가세를 환급받았다. 하지만 세입자가 전입신고를 하면 오피스텔 용도가 사무용에서 주거용으로 바뀌면서 부가세 환급분을 다시 내야 한다.

최씨는 최근 부가세를 냈다고 해명했지만 장관 지명이 되자 낸 것이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해명자료에서 “유 후보자의 배우자는 2001년 부가가치세법 제8조에 따라 업무용으로 오피스텔을 사용하는 조건으로 일반임대사업자로 등록했으며 이 오피스텔은 업무용으로 임대차 계약을 했기에 주거용으로 사용하지 말라는 뜻으로 주민등록을 이전할 수 없다는 특약사항을 명시한 것은 임대사업자로서 합당한 조치”라고 밝혔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유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019년 1월21일 경기도 과천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열린 신기술ㆍ서비스 심의위원회 민간위원 위촉장 수여식 및 간담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1979년 LG전자 전산실로 입사해 1996년 LG전자 최고정보책임자(CIO)가 됐다.

2004년부터 2006년 8월까지 LGCNS에서 사업지원본부 부사장, 금융/ITO사업본부장 부사장 등을 거쳤다.

2006년 8월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원장에 임명됐다. 2008년 물러나 2009년 LG히다찌 고문과 한전KDN 사외이사를 지냈다.

2010년 1월부터 포스코ICT 사장 최고운영책임자(COO)겸 IT서비스 본부장을 맡았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포스코경영연구소 사장을 역임했다.

2014년 전국경제인연합회 자유와창의교육원 교수로 활동했다.

2016년 1월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4월 20대 총선에 부산 해운대갑 선거구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2016년 9월 더불어민주당 부산 해운대갑 지역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온오프네트워크정당추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소통위원회 위원장 등에 올랐다.

2017년 7월 문재인 정부의 첫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으로 취임했다. 같은 달 20일 부처이름이 바뀌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됐다.

2020년 12월31일 문재인 정부의 세 번째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임명됐다.

◆ 학력

1967년 동래중학교를 졸업했다.

1970년 동래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79년 부산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했다.

1999년 서울대학교 EC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 가족관계

배우자 최모씨와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아들과 딸 모두 LG그룹에 다닌다. 아들 유원석씨는 LX그룹 계열사 LX판토스에, 딸 유지연씨는 LGCNS에 근무한다.

딸은 2016년 총선 당시 아버지의 유세활동에 적극 참여했으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아버지를 지지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해 화제를 모았다.

유영민의 두 살 아래 동생은 가요 ‘애모’를 작사작곡한 유영건 숭실대 평생교육원 음악원 교수다.

◆ 상훈

2002년과 2003년 한국e-Business대상 기업부문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2005년 소프트웨어산업발전 유공자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 기타

2021년 3월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의 고위공직자 재산신고사항에 따르면 본인과 배우자, 자녀 명의로 모두 39억1443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시절인 2019년 3월 신고한 29억1109만 원보다 약 10억 원 증가했다.

유영민이 신고한 재산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본인 명의 서울 송파구 신천동 주상복합건물(14억6000만 원), 배우자 명의 경기도 양평군 토지(3억1347만 원), 장녀 명의 경기도 하남시 아파트(5억3969만 원), 경기 양평군 단독주택(2억3900만 원), 경기 양평군 창고(4514만 원), 서울 강서구 오피스텔 전세권(5000만 원) 등이다.

2014년 저서 ‘상상, 현실이 되다’를 냈다. 차원용 아스팩미래기술경영연구소장이 공동저자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 책을 감명 깊게 읽었다고 소개하면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1973년 11월부터 1976년 7월까지 육군 제7보병사단에서 현역으로 복무하고 병장 만기전역했다.

어록
[Who Is ?] 유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 (오른쪽부터)정도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이 2019년 1월22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산업부, 중소기업벤처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5G 현장방문 및 상생간담회에서 스마트드론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들이 수용할 수 있을지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 정무적 판단이 필요하다. 국가장으로 장례를 치르는 것이 가능하지만 절차가 필요하다. 내부 절차에 따라 논의하겠다.” (2021/10/26,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례와 관련된 질문에 대답하며)

“코로나19 위기 대응, 양극화 상황에서 소득분배, 미래사업에 대한 준비를 잘 했다.” (2021/08/24,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문재인 정부가 잘 한 것 3가지를 꼽아보라는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대답하며)

“검찰과 법무부가 지난해에도 국민들을 피로하게 했던 것에 이어 또 그렇게 돼 송구하다. 신 수석이 갖고 있는 올곧은 면도 (이번 사건에) 영향이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2021/02/24,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 사의 표명과 관련된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대답하며)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께 감사한 게 있다. 과기정통부 장관 할 때 주 원내대표가 많이 도와주셨다. 코로나19에 따른 민생 회복 문제는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국가의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제가 국민의힘에게 떼를 좀 쓰겠다. 언제라도 해야할 일을 주시면 제가 열심히 심부름을 하겠다. (2021/01/06,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코로나19와 민생경제가 매우 엄중한 때 부족한 제가 비서실장이라는 중요한 임무를 잘 감당할 수 있을지 두렵다. 바깥에 있는 여러 의견을 부지런히 듣고 대통령께 전달해 잘 보좌하겠다.” (2020/12/31, 청와대 비서실장에 취임하며)

​​​ “3월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하겠다고 우리가 제시한 일정대로 세계 시장이 움직이는 것 같다. 5G 시대에는 다양한 산업부문에서 통신장비에 대한 종속성이 더욱 심화할 수 있다. 스마트폰은 물론 가전제품, 착용형 기기, 사물인터넷(IoT) 등 디바이스 기업과 함께 콘텐츠·서비스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 (2019/01/22, 마곡 LG유플러스 사옥을 방문해 5G 준비 현황을 점검하며)

“데이터(D), 네트워크(N), 인공지능(A) 고도화를 통해 경제 활력을 제고하겠다. 과학기술과 ICT 성과를 바탕으로국민을 포용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겠다.” (2018/12/31, 2019년 신년사)

“훗날 '오지장관'으로 기억되고 싶다. 대한민국에 5G 시대를 여는 데 기여한 사람, 대중에게 과학기술을 알리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 '오지'를 찾아다녔던 사람이라고 생각해주면 바랄 게 없겠다.” (2018/11/26,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휴대전화 단말기 가격 인하를 위해 단말기 판매와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을 분리하는 ‘단말기 완전자급제’는 반드시 법제화를 전제로 하는 것은 아니고 자율적 시행을 유도해볼 수도 있다” (2018/10/26,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감사에서 위원의 질의에 답변하며)

“혁신성장의 중심에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이 있지만 이를 주도하지 못한 데 반성한다. 2018년 하반기에는 실행력에 방점을 두고 조직 변화를 힘 있게 추진하겠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 가운데 누가 먼저인지보다 한국이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 (2018/07/05, 취임 1주년 기념행사에서)

“현재 케이블TV업계 제4이동통신 진입장벽은 없다. 기존 이통3사를 위협할만한 능력이 있는 제4이동통신사여야 의미가 있다. 4G와 5G는 5년 이상 함께 서비스될 것. 신규로 진입하는 사업자는 4G 인프라에 투자하고 이를 최소한 5년 이상 끌어갈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2018/04/12, 제주도에서 열린 케이블방송 최대 축제 ‘KCTA Show 2018’에서)

“앞으로 5G를 기반으로 이전의 기술적 한계가 무너지고 콘텐츠를 담는 디바이스(도구)도 다양해질 것이다. 또 5G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될 내년 3월 이후에 다양한 콘텐츠들이 꽃을 피워 새로운 시장과 가치를 만드는 것을 견인하게 될 것이다.” (2018/01/16, 콘텐츠미래융합포럼이 ‘4차 산업혁명과 콘텐츠산업 생태계’를 주제로 개최한 창립 정책토론회에서)

“2017년이 새롭게 뛰기 위한 준비의 시기였다면 2018년부터는 새로운 먹거리와 일자리를 창출해 3%대 경제성장과 소득 3만 달러 시대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 (2017/12/29, 신년사에서)

“5G 표준협력을 선도해 글로벌시장을 선점하겠다.” (2017/12/04, 제주시 벤처마루 대강당에서 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하면서)

“바이오는 연구개발 승자가 시장을 독식하고 연구개발 과정에서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과학·기술집약적 산업이다. 10년 안에 글로벌 바이오 시장 5%를 점유하고 일자리 12만 개를 만들겠다.” (2017/09/15,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바이오경제 혁신정책 대토론회에서)

“지금까지의 성과와 추진 방식에 안주하지 말고 시대변화에 맞게 미래를 준비하는 부처로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 조직해체 위기에서 새로운 임무와 기회를 부여받은 미래부부터 환골탈태하겠다.” (2017/07/11, 정부과천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모든 국민이 고품질 통신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문재인 정부의) 통신비 경감목표를 기필코 이루겠다. 통신비 인하는 법의 테두리 안에서 기업과 서로 협조해 장기적으로 풀어나가야 한다.” (2017/07/04,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양질의 일자리와 먹거리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 우리가 잘해왔던 제조분야에 연구개발(R&D) 역량과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스마트 ICT를 융복합해 실체가 있는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17/06/13,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지명 직후 밝힌 소감문을 통해)

“우리 가계에서 통신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서 이를 경감시키겠다는 게 문 대통령의 약속이고 그 방법 가운데 하나로 예를 든 게 기본료 폐지다. 기본료를 폐지하지 않아도 그 취지에 맞게 통신비를 절감하는 방안이 여러 개 있을 것이다. 통신사들과 잘 협의해서 약속한 사항을 지킬 수 있게 노력하는 것이 우리의 일이다.” (2017/06/14, 국립과천과학관에 임시로 마련된 집무실로 처음 출근하는 길에)

“야당의 험지라고 이야기하는 저의 고향 부산 해운대에서 필사즉생의 각오로 정치적 생명을 걸고자 한다. 능력 있고 강한 야당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이번 총선에서도 부산지역은 여당의 일방적 승리로 끝날지 모르지만 국가의 미래와 건강한 정치발전을 위해 지역주의의 두꺼운 벽을 허물어야 한다.” (2016/03/04, 20대 총선에서 해운대갑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영입 제안을 받고 고민이 많았다. 제가 살아온 환경과 인간관계 전반이 더민주와는 거리가 있고 당의 최근 모습 또한 많은 실망을 줬다. 그러나 당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간절한 몸부림을 보면서 미래에 대한 좋은 희망을 품게 됐다. 제가 당 안에서 왕따가 되지 않고 만일 끝까지 살아남는다면 그것은 더민주와 우리 정치가 건강하게 바뀌고 있다는 징표가 될 것이다.” (2016/01/15, ‘문재인 영입인사 11호’로서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입당 기자회견에서)

“정부차원에서도 빅데이터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하면 개인의 아이디어를 쉽게 접수받고 내가 낸 아이디어와 비슷한 아이디어를 누가 냈는지 볼 수 있게 해줘야 한다. 그런 것들을 누구라도 활용해서 더 좋은 것을 만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014/07/25,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린 ‘전경련 CEO 하계 포럼’에서)

“소프트웨어산업은 국민소득 2만 달러를 넘어 3만 달러로 가기 위해 반드시 성취해야 할 도전 과제다.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는 이미 소프트웨어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실천하고 있다.” (2007/08/23,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국가소프트웨어포럼2007 기조연설에서)

“소프트웨어산업의 육성을 위해 대·중소기업 간 상생을 위한 토양을 마련하겠다. 최근 4D업종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어려움이 많은 소프트웨어개발자의 처우 개선에 관심을 품겠다.” (2006/08/28, 가락동 사옥에서 열린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장 취임사를 통해)

“기업을 하면서 현장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모두 쏟아부어 국가를 위해 봉사하겠다.” (2006/08/23,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장에 내정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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