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CJ대한통운 태국에서 택배사업 확대, "2020년 현지 1위 도약"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18-10-01 17:05: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CJ대한통운이 태국에서 택배사업을 확대한다. 

CJ대한통운은 9월29일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태국 택배사업 비전 선포식’ 행사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CJ대한통운 태국에서 택배사업 확대, "2020년 현지 1위 도약"
▲ 태국 방콕 시내를 CJ대한통운 택배 차량이 주행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비전 선포식에서 ‘2020년 태국 택배 1위 도약을 위한 기반 확보’를 목표로 삼고 현지 택배사업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2019년 5월까지 태국 방나 지역에 7만1900㎡(2만2천 평) 규모의 중앙물류센터를 만든다. 새로 지어지는 중앙물류센터는 자동화 분류장치인 ‘휠소터’를 통해 하루 최대 40만 상자의 택배화물을 처리할 수 있다. 

올해 안으로 방콕을 포함한 태국 전역에 16개의 지점을 추가로 개설하고 2020년까지 200여 개까지 확대한다.

현재 태국에 74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택배기사도 현재
630명에서 2020년 4300명까지 늘리기로 했다. 
 
CJ대한통운은 택배 배송체계, 택배기사 전용 스마트폰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앱), 배송 추적 시스템 등 현재 한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서비스와 운영체계를 태국에서 더욱 심화하고 발전할  계획을 세웠다.

태국은 인도차이나 반도의 중앙에 위치해 물류요충지로 꼽힌다. 2017년 태국의 전체 물류시장 규모는 5조4천억 원 수준이다. 전자상거래시장 규모도 매년 20% 이상 성장하고 있어 이와 관련된 택배산업의 성장도 기대된다.

CJ대한통운은 1998년 태국에 진출해 다국적 기업, 현지 기업 등을 대상으로 물류센터 운영·운송 등 기업 물류, 컨테이너 운송, 해상항공국제운송 등 종합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태국 택배사업은 2012년 시작했다.

차동호 CJ대한통운 택배부문장은 비전 선포식에서 “가파르게 성장하는 전자상거래 시장과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소비자들을 보고 태국 택배시장을 주목해 왔다”며 “세계 상위 수준의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해 태국 1위 택배업체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한국 석탄발전 폐지 아시아 경제 전반에 변수, "청정에너지 전환 가속화" 전망
오세철 '60세 룰' 넘어 건설 장수 CEO 반열에, 삼성물산 사업다각화 완성 이끈다
해외주식 양도세·국민연금 운용 개편 논의, 정부 '고환율 대응책' 논란에 곤혹
10월 서울 아파트거래 최근 5년 평균의 2.6배, 10·15대책 '막차 수요' 몰려
'조선업 재건' 일본 한국에 '이중 공세', 발주 내부로 돌리고 미국과 밀월 강화 
영화 '위키드: 포 굿' 1위 등극, OTT '모범택시3' 새롭게 1위 올라
HD현대중공업 부회장 이상균, 2021년 조선소 사망사고 책임 '징역 6개월 집행유예 ..
여야 배당소득 분리과세 '50억 초과' 구간 신설 합의, 2억~50억은 25%
BNK금융 해외사업·해양금융으로 성장 가속, '4파전' 다음 회장에 쏠리는 눈
기후변화와 미세 플라스틱 오염 '악순환 고리' 확인, 생산 규제 필요성 커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