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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회장 박현주 "자산운용사 성패 '킬러' 상품이 좌우" "글로벌 투자 플랫폼 고도화"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6-06-04 17: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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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회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518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현주</a> "자산운용사 성패 '킬러' 상품이 좌우" "글로벌 투자 플랫폼 고도화"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미래에셋 랠리 2026' 행사에서 미래에셋 3.0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비즈니스포스트]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상장지수펀드(ETF)를 핵심 엔진으로 삼아 글로벌 투자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일부터 3일까지 강원도 세이지우드홍천에서 주요 임직원이 모여 글로벌 ETF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미래에셋 랠리 2026’ 행사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박 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그룹의 성장전략으로 ‘미래에셋 3.0’ 구상을 제시했다.

박 회장은 “미래에셋그룹이 30년 동안 ETF, 인공지능(AI) 자산관리, 디지털자산 등 분야에서 구축한 핵심 역량을 하나로 연결해 글로벌 투자 플랫폼 고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구체적으로 “ETF를 핵심 엔진으로, 증권 플랫폼을 고객 접점으로 삼고 AI와 토큰화를 미래 금융 인프라로 고객이 성장 기회에 더 쉽고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킬러’ 상품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박 회장은 “자산운용사의 성패는 결국 미래를 담는 상품에 달려 있다”며 “킬러 상품은 아직 멀고 불확실해 보이는 변화를 포착해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만드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미래에셋이 만들어온 성공적 ETF들은 단순한 금융상품이 아니라 고객과 미래를 연결하는 다리였다”며 “시장이 충분히 이해하기 전에 구조적 변화를 먼저 발견하고 이를 상품화했기 때문에 오늘의 성과가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이 과거 한국형 최초 개방형 뮤추얼 펀드인 이른바 '박현주 펀드' 등을 통해 미래에셋그룹을 키운 경험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활용과 연금시장 공략도 주요 경영 과제로 다뤘다.

참석자들은 AI를 상품 개발과 운용, 마케팅 전반에 접목해 투자 아이디어 발굴부터 상품화 과정까지 고도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기관투자자 채널을 비롯한 각 지역 연금시장에서 ETF 활용을 확대해 장기 성장 토대를 강화하는 방안도 모색했다.

자산운용을 비롯한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기업분석을 위한 자료분석은 물론 상품개발까지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미래에셋 글로벌 ETF 사업의 외형 성장을 넘어 질적 도약을 준비하는 자리였다"며 "미국·한국·일본 등 해외법인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미래에셋만의 차별화한 ETF 성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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