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5회 조선해양의 날' 행사가 14일 오후 6시 서울 양제동 엘타워에서 열렸다. 강환구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협회장 겸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왼쪽 네번째)과 남준우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왼쪽 세번째), 한영석 현대미포조선 대표이사 사장(왼쪽 두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사 대표이사 등이 참석하는 조선해양의 날 행사가 3년 만에 제 날짜에 개최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5회 조선해양의 날’ 행사가 14일 오후 6시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렸다.
강환구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협회장 겸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과
남준우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한영석 현대미포조선 대표이사 사장,
윤문균 현대삼호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조대승 조선학회 회장 등 조선해양플랜트산업 인사 300여 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대우조선해양에서는
정성립 대표이사 사장을 대신해 손관원 전무가 참석했다.
조선해양의 날 행사는 국내 조선사들의 선박 수주가 1천만 톤을 돌파한 날인 1997년 9월15일을 기념한 날이다.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9월15일을 ‘조선의 날’로 제정한 뒤 2004년부터 해마다 기념행사를 열었다. 2011년부터 조선해양의 날로 이름이 바뀌었다.
하지만 2016년 제13회 조선해양의 날 행사는 조선업 불황 탓에 열리지 못했고 2017년에도 업황 회복 지연 등의 이유로 12월이 돼서야 개최됐다. 3년 만에 제 날짜에 행사가 열린 것이다.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국내 조선사들이 세계 수주 1위를 회복한 것을 축하한다”며 “업계에 다시 불황이 와도 흔들리지 않는 강건한 조선산업을 재건할 수 있도록 실천해달라”고 말했다.
이 날 열린 행사에서 이종찬 현대미포조선 상무와 정상채 대한조선 상무 등 모두 29명이 정부표창을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