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와이솔 목표주가 높아져, 스마트폰 부품 소형화 수요확대의 수혜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18-09-05 08:20: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와이솔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배터리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소형화가 가능한 통신부품 수요를 늘리고 있어 관련 제품인 표면탄성파필터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와이솔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와이솔 목표주가 높아져, 스마트폰 부품 소형화 수요확대의 수혜
▲ 김지호 와이솔 대표이사.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5일 와이솔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1500원에서 2만4500으로 높이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와이솔 주가는 4일 1만8450원으로 장을 마쳤다.

박 연구원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배터리 공간을 확보에 힘쓰면서 고사양 ‘표면탄성파필터(SAW)’의 수요가 늘고 있다”며 “2019년 하반기부터 5G 수혜가 시작돼 와이솔의 실적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와이솔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표면탄성파필터를 생산하는 회사다. 

표면탄성파필터는 스마트폰 통신에 필요한 주파수만을 통과시키는 전자부품을 뜻한다. 전 세계적으로 표면탄성파필터 제조 기술을 보유한 회사는 무라타, TDK-EPC 등 5곳 밖에 없다.

박 연구원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소형화가 가능한 표면탄성파필터 복합제품을 사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표면탄성파필터 복합제품은 단품 필터보다 평균 판매단가가 최대 20배가랑 비싸지만 웨이퍼레벨 패키징을 할 수 있다.

웨이퍼레벨 패키징은 웨이퍼 상태의 칩 위에 지름 0.3mm(나노미터) 크기의 볼(ball)들을 직접 붙여 리드 프레임을 대신하는 방식으로 초소형 초정밀 반도체 칩을 회로기판과 연결할 때 사용된다.

웨이퍼레벨패키지 방식은 별도의 기판이 필요없기 때문에 두께가 얇아져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배터리 공간을 늘릴 수 있다.

통신세대가 5G로 진화하면 표면탄성파필터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파악됐다.

박 연구원은 “2019년부터 5G가 상용화되면 단말기가 수신해야 하는 주파수 대역이 늘어난다”며 “필요한 주파수 대역만 걸러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표면탄성파필터의 수요도 같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와이솔은 2018년 연결기준으로 매출은 4503억 원, 영업이익은 56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2017년보다 매출은 1% 영업이익은 6.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