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김무성 "소득주도성장은 엉터리 좌파이념의 상징"

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 2018-09-04 17:24: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무성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의 최저임금인상 관련 발언을 거세게 비난했다.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은 4일 국회에서 열린 ‘소득주도 성장, 왜 문제인가’ 토론회에서 “장 실장이 본인도 (최저임금이) 16.4% 오른 것에 깜짝 놀랐다는데 내년도 10.9% 인상에도 적극 개입해놓고 무책임하게 발언하고 있다”며 “장 실장을 당장 해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323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무성</a> "소득주도성장은 엉터리 좌파이념의 상징"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

장 실장이 3일 JTBC와 인터뷰에서 “지난해 16.4% (최저임금이) 오른 것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높았다”며 “솔직히 저도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소득주도성장은 이념적으로 좌파 사회주의 계획경제와 포퓰리즘에 기반을 두고 있어 시장경제 아래에서 절대로 작동할 수 없다"며 "(소득주도성장은) 엉터리 좌파 이념의 상징이고 민생 파탄의 주범"이라고 공격했다.  

그는 "소득주도성장을 처음 들고나온 홍장표 전 청와대 경제수석은 마르크스주의를 전공한 지도교수로부터 사사한 좌파 경제학자"라며 "국가 경제정책의 실질적 조정자인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재무관리를 전공한 경영학도 출신으로 거시경제를 제대로 모르는 사람"이라고 비난했다.

정진석 의원도 "장 실장은 최악의 고용지표가 나아질 테니 기다리라는 세월호 선장 같은 소리만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장 실장은 3일 JTBC와 인터뷰에서 ‘최저임금 1만 원 공약’을 놓고 “2020년까지 못 지킨다는 것은 대통령이 국민에게 사과했다”며 “임기 내인 2021년이나 2022년까지 생각한다면 앞으로 인상률은 연 6.7~7% 정도로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