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김성태 "문재인의 중폭 개각은 꼬리 자르기 인사"

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 2018-08-31 13:46: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중폭 개각을 놓고 '꼬리 자르기 인사'라고 비난했다.

김 원내대표는 31일 KBS 1라디오 '정준희의 최강시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중폭 개각은) 경제정책 실패의 본질은 건드리지 않은 꼬리 자르기 인사"라며 "소득주도성장정책 실패의 가장 큰 책임은 누가 뭐래도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인데 고용부나 산업부 장관이 책임지는 형국이 돼버렸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6891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성태</a> "문재인의 중폭 개각은 꼬리 자르기 인사"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31일 국회에서 열린 소득주도성장정책 폐기 촉구를 위한 긴급 간담회에 참석했다.<연합뉴스>

이번 개각이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는 그대로 이어가되 집행부 인사만 교체한 것으로 바라봤다.

김 원내대표는 "문제의 본질은 청와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이끄는 3인방(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김수현 사회수석비서관, 홍장표 소득주도성장 특별위원장)인데 한 사람도 손대지 않았다"며 "(이번 인사로) 대통령 주변의 사람들로 구성된 친정체제가 공고화됐다"고 말했다.

경제정책이 실패하게 되면 역대 정권에서는 정책을 수정해왔다며 정부의 의지를 문제 삼았다. 

그는 “대통령이 그런 의지와 또 기존의 인식이 좀 상당히 위험하다”며 “역대 정권에서도 추진하던 경제정책이 효과가 없어 경제가 안 좋아지면 정책을 수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박정희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은 물론 박근혜 대통령도 경제정책이 안돌아가니까 초이노믹스를 내놓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은 31일 소득주도성장정책 폐기를 촉구하는 긴급 간담회를 열고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

최신기사

현대모비스 지배구조 글로벌 기준 가는 길, '1세대 거버넌스 연구원' 김화진 선임사외이..
기아 이동수단 넘어서려는 전략, 조화순 선임사외이사 선임으로 '디지털 거버넌스' 강화
현대차 왜 선임사외이사로 심달훈 선임했나, 국세청 출신으로 조세 관세 리스크 대응에 방점
[채널Who] 김유신 OCI도 반도체 슈퍼사이클 올라탄다, 국내 유일 반도체용 폴리실리..
OCI홀딩스 지주사 전환요건 유예로 한숨 돌려, '최연소 여성임원' 대표 이수미 능력 ..
OCI홀딩스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너무 크다, 이우현 AI 시대 태양광 사업 확장 ..
이우현 길 닦은 OCI 반도체 소재와 원료 사업, 김유신 반도체 슈퍼사이클 타고 수확하나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