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인프라코어는 23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인도네시아 국영 엔진 생산회사인 BBI(PT Boma Bisma Indra), 딜러사인 에퀴텍(Equitek)과 ‘디젤엔진 생산을 위한 협력 프로젝트’의 협력의향서(LOI) 체결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
두산인프라코어가 인도네시아 엔진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3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인도네시아 국영 엔진 생산회사인 BBI(PT Boma Bisma Indra), 딜러사인 에퀴텍(Equitek)과 ‘디젤엔진 생산을 위한 협력 프로젝트’의 협력 의향서(LOI) 체결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디젤엔진 생산을 위한 협력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제조업을 육성하려는 목적으로 ‘디젤엔진 국산화’를 이루기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협력 의향서 체결로 부품 공급, 판매, 생산 등 엔진 산업 전반에 걸쳐 인도네시아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 엔진시장이 가장 큰 나라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인도네시아 엔진시장이 차량 및 산업용 수요 증가에 힘입어 2018년 4만5천 대에서 2025년 6만7천 대로 연 평균 6%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바라본다.
세계 엔진시장의 평균 성장률이 2%라는 점을 고려하면 인도네시아 엔진시장의 성장세는 매우 가파르다.
유준호 두산인프라코어 엔진BG장 부사장은 “두산인프라코어는 2017년에 베트남 차량용 엔진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올해는 인도네시아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성장 잠재력이 큰 동남아시아 엔진시장 공략에 강력한 동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