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국제유가 올라, 중국의 미국산 원유 수입재개 결정의 영향

이상호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8-08-26 17:29: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제유가가 올랐다.

중국이 미국과 무역전쟁을 벌이면서도 미국산 원유 수입을 다시 시작하기로 결정한 데 영향을 받았다.
 
국제유가 올라, 중국의 미국산 원유 수입재개 결정의 영향
▲ 24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68.72달러, 브렌트유는 런던ICE선물시장에서 배럴당 75.8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4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68.72달러, 브렌트유는 런던ICE선물시장에서 배럴당 75.8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보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1.31%(0.89달러), 브렌트유 가격은 1.46%(1.09달러) 올랐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중국 국영석유회사의 미국산 석유 수입 재개 소식에 영향을 받아 올랐다”며 “미국의 이란산 원유 수출 제재가 가까워지면서 이란의 원유 수출량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도 국제유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고 말했다.

로이터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유니펙(Unipec)이 10월부터 미국산 원유 수입을 다시 시작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펙은 중국 국영석유회사 시노펙(Sinopec)의 트레이딩부문 자회사다.

유니펙은 중국이 미국과 관세 폭탄을 주고받으며 무역전쟁을 벌이자 8월과 9월에 미국산 원유의 수입을 중단했다.

11월 미국의 이란산 원유 수출 제재를 앞두고 이란의 원유 수출량이 줄어들면서 세계 원유시장에서 공급 감소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인 제퍼리(Jefferies)는 8월 들어 1일부터 15일까지 이란의 원유 수출량이 7월 같은 기간 평균보다 하루 70만 배럴 줄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