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안철수, 박원순 공개지원 본격화

강우민 기자 wmk@businesspost.co.kr 2014-03-23 20:21: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안철수, 박원순 공개지원 본격화  
▲ 안철수 의원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23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린 희망나눔장터를 둘러보고 있다. <뉴시스>

안철수 의원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새정치민주연합이라는 한배를 탄 뒤 처음으로 만났다. 박 시장이 서울 시장에 될 때 안 의원이 양보했다. 안 의원은 새정치연합을 만들려고 하면서 박 시장에게 “이제는 양보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같이 가다 멀어졌다 다시 만난 것이다. 안 의원의 대권 가도에서 박 시장의 협력이 매우 중요한데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떤 관계를 만들어 갈지 주목된다.

안 의원과 박 시장은 23일 서울 동작구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당 창당대회를 마친 뒤 서울 광화문 희망나눔장터에서 다시 만났다. 같이 성수동 수제화 장터, 보부상 장터 등을 차례로 둘러봤다.

안 의원은 박 시장과 만난 데 대한 소회를 묻자 “도시가 발전하기 위해선 건물, 시설 등 하드웨어도 필요하지만 지금 서울에 더 필요한 것은 소프트 파워”라며 “문화적 공간에 사람들이 모여들고 그 공간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창의적 방법들이 도시를 살아나게 만든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점에서 박 시장은 지난 2년간 열심히 노력했고, 그런 일이라면 나도 최선을 다해 적극적으로 도와드릴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안 의원은 기업에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왔다고 생각한다”며 “그때는 죽이 잘 맞아서 같이 일했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나도, 안 의원도 정치권으로 들어왔다”고 말했다. 그는 "더군다나 이번에 한 배를 확실하게 타게 돼서 나는 지방정부에서, 안 의원은 중앙정치무대에서 함께 힘을 합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위원장과 박 시장은 이날 서점을 찾아 서로에게 책을 선물했다. 안 위원장은 이탈노 칼비노의 '보이지 않는 도시들'을, 박 시장은 송호근의 '그들은 소리내 울지 않는다'를 선물했다.

안 의원은 "상상 속 아름다운 도시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는데 이 책을 보면서 지금 서울은 어디쯤 와 있고 앞으로 우리가 꿈꾸고 만들어가는 도시의 모습은 어떨지 다양한 생각들을 통해 박 시장이 영감을 얻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 책은 베이비부머 세대에 관한 것이고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관련된 것"이라며 "안 의원이 앞으로 국회에서 큰 역할을 하실 것이기 때문에 국가적 과제로도 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이 책을 골랐다"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이날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과 관련해 "단기적 이익을 쫓아 약속을 저버리는 세력과 정말 힘들고 고난의 길이지만 약속을 지키려는 세력을 놓고 국민들이 장기적 관점에서 판단해줄 것이라 믿는다"며 무공천 방침을 분명히 했다.

박 시장도 "물론 현장에서 굉장히 혼란이 있고 손해를 입고 있지만 국민에게 약속한 것은 지키는 게 정도라고 생각한다"며 "당장의 불이익이나 문제 때문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안 의원을 지지했다.

최신기사

2월 D램 가격 11개월 연속 올라 최고치 경신, 낸드도 33% 상승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수익률 3.7%로 하락, 대부분 '안정형' 상품으로 쏠려
법원 재판도 헌법소원 대상 된다, '헌법재판소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AI 도구가 사람보다 더 많은 일 한다", 미국 결제업체 블록 4천 명 감축 'AI발..
iM증권 대표 후보로 박태동 IBK투자증권 전무 추천, 3월 주총서 최종 선임
현대차증권 신임 사외이사에 인호 고려대 교수 내정, "디지털금융 역량 강화"
'돈봉투 의혹 무죄' 송영길 민주당 복당 의결, 정청래 "탈당 감산 불이익 없어"
KAI 3월18일 임시주총, 김종출 대표이사 선임 안건 상정
코스피 외국인 7조 매도에 '숨고르기' 6240선 마감, 환율 1439.7원까지 상승
우리투자증권 500억 해상풍력 설치선 금융 주관 완료, "모험자본 1호 사업"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