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올해 하반기에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은 8일 ‘8월 단기 에너지전망 보고서(STEO)’에서 올해 서부텍사스산 원유(WTI)의 평균가격 전망을 배럴당 65.95달러에서 66.21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 미국 에너지정보청은 8일 ‘8월 단기 에너지전망 보고서(STEO)’에서 올해 서부텍사스산 원유(WTI)의 평균가격 전망을 배럴당 65.95달러에서 66.21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
2019년의 서부텍사스산 원유 평균가격은 올해보다 다소 낮은 배럴당 64.34달러로 예상됐다.
국제유가는 올해 하반기 미국의 이란 제재로 공급이 줄면서 상승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국제유가 흐름을 놓고는 상승요인과 하락요인 모두를 제시했다.
예상치 못한 공급 차질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예상을 밑도는 증산량은 상승요인으로 꼽혔고 경기둔화에 따른 원유 수요 감소는 국제유가를 떨어뜨릴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의 올해 평균 원유 생산량은 하루 1068배럴로 하향 조정됐다. 7월 전망치는 하루 1079만 배럴이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은 올해 상반기 중에는 매달 원유 생산량 전망치를 상향조정 했으나 하반기 들어 원유 생산량 전망치를 낮추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