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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Who] 지구엔 없는 맛? 국제우주정거장에서 빚은 사케가 바꿀 프리미엄 '희소성'

김원유 기자 priestking@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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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일본의 프리미엄 사케 브랜드 '닷사이'가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달과 유사한 저중력 환경을 이용한 '우주 발효' 실험에 성공하며 프리미엄의 기준을 지구 너머로 확장했다.

약 2주간의 실험을 거쳐 무사 귀환한 우주 누룩은 단 100mL의 술을 빚을 수 있는 양임에도 불구하고, 희소성을 좇는 미식가들 사이에서 약 1억 엔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거래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화제성을 노린 이벤트를 넘어, 향후 인류의 우주 거주 시대에 대비한 식음료 제조 가능성을 입증하고 '우주산'이라는 독보적인 스토리 가치를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원가와 가격의 간극이 극단적으로 벌어지는 상황 속에서도 소비자의 '지불 의향액'이 우주라는 공간과 맞물리며, 이제 기업의 차별화 전략은 물리적 품질을 넘어 '경험의 희소성'으로 이동하고 있다.

그렇다면 1억 엔이라는 가격은 술값인지 아니면 우주를 다녀온 스토리값인지 궁금해지는 상황에서 희소성을 설계하는 기업의 전략에 소비자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우주가 정말 새로운 식음료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는지 취재 기자가 직접 짚어봤다. 김원유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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