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BMW, 한국 이어 유럽에서도 화재사고 관련 리콜 확대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8-08-08 11:25: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BMW가 독일 등 유럽에서도 차량 화재사고로 리콜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독일 매체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에 따르면 BMW가 한국에서 잇단 차량 화재사고를 낸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결함으로 유럽에서도 디젤차량 32만3700대를 리콜하기로 했다. 
 
BMW, 한국 이어 유럽에서도 화재사고 관련 리콜 확대
▲ 독일에 위치한 BMW 본사.

BMW는 독일에서 배기가스 재순환장치 결함이 확인된 디젤차량 9만6300대를 포함해 유럽 전역으로 리콜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라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BMW는 7월27일부터 한국에서 배기가스 재순환장치 결함이 있는 디젤차량 10만6317대를 대상으로 긴급 안전 진단 등 리콜을 실시하고 있다. 

BMW는 6일 한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동일한 배기가스 재순환장치의 결함으로 유사한 화재사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요한 에벤비클러 BMW그룹 품질 관리 수석 부사장은 당시 기자회견에서 “미국을 제외하고 한국과 다른 해외시장은 모두 똑같은 소프트웨어를 적용한다”며 “하드웨어도 세계적으로 동일한 배기가스 재순환장치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한 결함 사례가 있었고 결함률은 한국이 0.10%, 전 세계가 0.12%로 비슷하다”며 “다만 한국에서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문제가 나타난 점을 놓고 계속해서 분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8년 들어 한국에서 1월 3건에 이어 7월까지 모두 27건의 BMW 디젤차량에서 화재사고가 났다. 차종별로 보면 520d가 19건으로 가장 많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