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북한 리용호 싱가포르에서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 남북회담은 미정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8-08-03 17:37: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공식 행보를 시작했다. 

리 외무상은 이날 오전 6시경 싱가포르에 도착한 뒤 오후에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양자회담을 했다고 스트레이츠타임스 등 외신이 보도했다.
 
북한 리용호 싱가포르에서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 남북회담은 미정
▲ 리용호 북한 외무상.

리 외무상이 가장 먼저 중국과 회담을 연 것은 양국의 우호관계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리 외무상과 왕 부장은 회담에서 4자 종전선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완화, 경제협력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눈 것으로 관측됐다. 

리 외무상은 이날 중국 외에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태국 등과 양자회담 일정을 잡았다. 

한국 정부는 북측에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리 외무상의 회담을 제안했으나 아직 남북 양자회담 일정이 잡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오후 12시40분경 리 외무상의 숙소에서 기다리던 기자들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만날 것인가’, ‘아세안지역안보포럼에서 어떤 의제에 집중할 것인가’ 등 질문을 했으나 리 외무상은 어떤 질문에도 대답하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