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오리온, 중국에서 새 제품 판매호조로 올해 실적 밝아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8-07-30 13:42: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오리온이 중국에서 새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김정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30일 “오리온은 중국에서 스낵과 파이 제품을 중심으로 높은 매대 점유율을 유지했고 새 제품을 활발히 입점시키고 있다”며 “새 제품 판매 증가에 힘입어 하반기에 추가로 매대가 늘어날 수 있다”이라고 전망했다.
 
오리온, 중국에서 새 제품 판매호조로 올해 실적 밝아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김 연구원의 중국 대형마트 탐방 결과에 따르면 오리온은 중국 대형마트 제과 매장에서 스낵과 파이 제품을 중심으로 10~25% 매대 점유율을 보였다.

김 연구원은 “오리온은 제품 가격을 대형마트마다 똑같게 유지하는 정책을 실행해 제품을 경쟁사들보다 조금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며 “이는 점유율 개선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꼬북칩은 5월 30억 원에서 6월 40억~50억 원, 혼다칩은 5월 20억 원에서 6월 25억~30억 원으로 매출이 늘었고 딸기초코파이도 월 30억 원 이상 판매됐다.

김 연구원은 “전체 매대 수는 최고점일 때보다 줄어든 것은 맞지만 주요 제품은 모두 입점되어 있다”며 “새 제품 성공에 힘입어 하반기에 추가 매대 회복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오리온은 중국 소형 점포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소형 점포는 매대 규모가 작아서 판매 효율이 높은 상품들 위주로 진열하는데 오리온은 주요 제품(꼬북침, 오감자, 예감, 고래밥, 초코파이 등)이 대형마트와 비슷하게 입점되어 있었다”며 “다양한 브랜드가 경쟁하는 대형마트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은 매대 점유율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오리온은 2018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1043억 원, 영업이익 341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7년보다 매출은 88.3%, 영업이익은 217.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도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계엄 핵심' 김용현 극단적 선택 시도하다 저지 당해, 법무부 "건강 양호"
[11일 오!정말] 이재명 "탄핵으로 정치 불확실성 해소, 경제회복 전제조건"
테슬라 중국에서 12월 첫째 주 판매 호조, 연말 할인정책 효과
계엄 이후 외국인 수급 보니, 호실적 '방산주' 웃고 밸류업 '금융주' 울고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