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지난해 처음 LTE 통신기능을 탑재해 출시한 ‘애플워치3’의 인기에 힘입어 2분기 스마트워치 판매량이 크게 늘어났다.
27일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 홈페이지의 분석 자료에 따르면 애플은 2분기에 스마트워치 ‘애플워치’를 약 350만 대 팔았다. 지난해 2분기보다 약 30% 늘어났다.
전체 스마트워치시장에서 애플의 점유율은 34%로 1위를 보였다.
카날리스는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애플워치3 LTE 모델의 수요가 강력하게 나타나 애플의 판매량 증가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지난해 애플워치3를 출시하며 처음으로 스마트폰과 멀리 떨어져 있어도 통화 등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LTE 지원 모델을 내놓았다. 한국에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서 판매된다.
2분기 아시아에서 판매된 애플워치 가운데 60%가 애플워치3 LTE모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카날리스는 “애플이 아시아지역 통신사들과 협력을 강화한 전략이 스마트워치 판매 확대 성과로 나타났다”며 “통신사들은 추가로 사용자들에 요금을 받을 수 있는 LTE 스마트워치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구글 등 경쟁사가 이른 시일에 새 스마트워치를 출시할 계획을 세우고 있어 애플이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