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북한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의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태스크포스팀(TFT)을 꾸렸다.
하나금융투자는 리서치센터 안에 비상설 조직으로 ‘한반도 통일경제’ 태스크포스팀을 만들었다고 24일 밝혔다.
▲ 하나금융투자는 리서치센터 안에 비상설 조직으로 ‘한반도 통일경제’ 태스크포스팀(TFT)을 만들었다고 24일 밝혔다.<하나금융투자> |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북한과 관련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다양한 사업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태스크포스팀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한반도 통일경제 태스크포스팀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 연구원 5명과 외부자문위원 2명으로 구성됐다. 김상만 하나금융투자 자산분석실장이 팀장을 맡았다. 외부 자문위원으로는 정책부문에 김형덕 한반도평화번영연구소장, 경제부문에 임을출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를 위촉했다.
태스크포스팀은 앞으로 매 분기마다 ‘프로젝트 코리아(PROJECT KOREA)’라는 이름의 잡지를 발간할 뿐 아니라 새로운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이에 대응하는 수시 자료도 내놓기로 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정기적으로 북한 관련 포럼도 개최한다. 8월7일 첫 번째 행사인 ‘한반도 통일경제’ 포럼을 열어 남북협력사업 투자 노하우를 제공하는 한편 기업고객과 공동으로 사업을 육성하기 위한 네트워킹을 구축하는 장도 마련한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급변하는 한반도의 정치외교적 지형 속에서 슬기롭게 통일한국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금융투자회사 또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