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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빈소에 여야 원내대표 비롯한 정치계 조문행렬 이어져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18-07-23 20: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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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빈소에 여야 원내대표들을 비롯해 문희상 국회의장,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 등 정치계의 조문 행렬이 잇따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조화를 보내 고인이 된 노 원내대표를 추모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7350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노회찬</a> 빈소에 여야 원내대표 비롯한 정치계 조문행렬 이어져
문재인 대통령의 조화가 2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된 고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장례식장에 놓여 있다. <연합뉴스>

노 원내대표의 빈소는 23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돼 오후 5시부터 공식 조문이 시작됐다.

조문객들은 하나같이 비통한 표정으로 말을 잇지 못하고 눈짓이나 고갯짓으로 서로 인사를 대신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유가족을 제외하면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았다. 심 의원은 아직 빈소가 제대로 차려지기도 전인 오후 1시35분쯤 굳은 표정으로 빈소로 들어서 유가족을 위로했다. 이후 이정미 정의당 대표, 윤소하 의원, 김종대 의원 등 정의당 의원들이 빈소를 찾았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동영 민주평화당 의원도 공식 조문이 시작되기도 전에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김부겸 장관은 조문을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자 비통한 표정으로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며 “오늘은 드릴 말씀이 없다”고 되풀이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김성태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는 오후 6시경 빈소를 방문해 약 40분 동안 머물며 고인을 애도하고 상주를 위로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조문 뒤 “어려운 처지에도 불구하고 국가 안보와 국익을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미국에서 최선을 다하신 고인의 모습을 모두 잊을 수가 없다”며 “특히 홍영표 원내대표와 함께 셋이서 노동운동 이야기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갑자기 비보를 접해 충격이었다”고 애통한 심정을 전했다.

장병완 원내대표도 “노 원내대표는 전혀 힘든 내색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워낙 성실하게 미국 일정에 임하셨기 때문에 저희가 귀국하는 순간까지도 다른 느낌을 갖지 못했다”며 안타까워했다.

홍영표 원내대표와 김관영 원내대표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문희상 국회의장도 빈소를 찾아 고인을 기렸다.

문희상 의장은 “엄청난 충격을 받았고 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픔을 느낀다”며 “시대를 이끈 선구자였고 진보정치의 상징이었던 노 원내대표는 우리 모두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에서는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과 송인배 정무비서관이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밖에도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 박홍근·홍익표·강병원·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 방송인 김구라씨 등이 빈소를 찾았다.

노 원내대표의 빈소는 문 대통령을 비롯한 추미애 민주당 대표, 김동철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등이 보낸 조화로 가득 차 발 디딜 틈이 없는 가운데 정계 인사들뿐 아니라 시민들도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정의당은 이날 최석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노 원내대표의 장례식을 5일 동안 정의당장으로 치르기로 하고 상임장례위원장으로 이정미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9시38분경 서울 중부의 한 아파트에서 투신해 61세로 삶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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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이
이나라는 불법으로 돈받아먹고 혐의가 드러나 자살하면 다 영웅이 되는나라인가? 이나라가 어디로 가는가?    (2018-07-24 18:3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