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김한조의 하나-외환 통합협상 재개 제안, 노조 거부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5-01-23 19:37: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한조 외환은행장이 외환은행 노동조합에 하나-외환은행 통합 관련 본협상을 다시 열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외환은행 노조는 하나금융과 대화에 나설 수 없다며 김 행장의 제안을 거부했다.

  김한조의 하나-외환 통합협상 재개 제안, 노조 거부  
▲ 김한조 외환은행장
노조는 하나금융이 금융위원회에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합병 예비인가 신청을 철회하는 조치를 먼저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행장은 23일 한국은행이 주재한 금융협의회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외환은행 노조에게 협상을 제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노조에 대화를 제의해 다음 협상일을 정하고 합병 관련 세부사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행장은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에게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합병 관련 협상의 전권을 위임받았다.

그러나 김 행장은 하나금융이 금융위원회에 하나-외환은행 합병 예비인가를 신청한 일은 절차대로 계속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노조는 하나금융이 본협상 도중 예비인가를 신청한 일에 대해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협상에 참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외환은행 노조 관계자는 “하나금융의 합병 예비인가 신청으로 대화가 중단된 지 며칠이 지나 다시 협상하자고 제의하는 것을 볼 때 협상의 진정성을 느끼기 힘들다”며 “대화를 재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김 행장은 금융위원회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합병 예비인가 승인안건 처리를 미루면서 간접적으로 노사합의를 주문하자 노조에 다시 대화를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은 외환은행 노조와 하나-외환은행 통합 본협상을 진행하던 지난 19일 금융위에 예비인가를 신청했다.

외환은행 노조는 이에 반발해 본협상을 중단했다. 노조는 법원에 합병 예비인가신청과 관련된 가처분신청을 냈다.

외환은행 노조가 김 행장의 대화제의를 사실상 거부함에 따라 통합협상은 한동안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23일에도 금융위원회 앞에서 예비인가 승인안건을 처리하지 말 것을 요구하며 ‘108배 시위’를 벌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에코프로 송호준 "전고체·소듐 등 차세대 양극재 상용화 앞당길 것"
엔씨소프트 주총서 사명 '엔씨'로 변경 의결, "모바일 캐주얼 게임사업 확장"
중국 주요 반도체 장비 자급률 40%, 미국의 수출 규제 '역효과' 분명해져
이마트 체험형 점포 전환 속도, 정용진 '스타필드 DNA'로 독립경영 스토리 만든다
LS 명노현 부회장 "배터리 소재, 전기차 부품 등 신사업 실질 성과 집중"
[조원씨앤아이] 부산시장 적합도, 전재수 40.2% 박형준 19.6% 주진우 18.5%
갈 길 바쁜 탄소중립법 개정, 국회 기후특위 임기 연장해 시민사회와 합의점 찾을까
[현장] 마이크로소프트 "한국 AI시장 2032년 75조원" "AI 사용 증가율 세계 ..
HD현대 정기선 베트남 계열사 현장 점검,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
한진칼 조원태 사내이사 재선임 94%로 가결, 호반도 찬성표 던진듯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