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정환 네오플 대표이사가 13일 서울시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던전앤파이터 미디어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
넥슨이 던전앤파이터 출시 13주년을 맞아 던전앤파이터 게임로고를 바꾸고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넥슨은 13일 서울시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2018 던전앤파이터 미디어데이’를 열고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던전앤파이터의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던전앤파이터는 네오플이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PC온라인 액션 역할수행(RPG)게임으로 2005년 8월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노정환 네오플 대표이사는 “네오플하면 던전앤파이터가 떠오르고 던전앤파이터하면 네오플이 떠오를 만큼 전 세계에서 인기 높은 게임으로 자리잡았다”며 “단일 게임으로 13년 넘게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이용자의 관심과 사랑이라고 생각해 앞으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주력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표는 2월 네오플 대표에 취임한 뒤 처음으로 이날 공식석상에 모습을 보였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터의 레벨을 기존 90레벨에서 95레벨로 확장하고 새로운 지역 ‘마계의 할렘’ 등을 추가한다.
김성욱 네오플 디렉터는 “할렘은 게임 안 카쉬파 조직이 지배하는 지역으로 모험가와 카쉬파 사이의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라며 “최고 레벨을 확장한 만큼 레전더리 장비, 액션 장비 등도 추가로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넥슨은 새로운 게임 안 공간(던전)인 테이베르스, 천공의 균열, 재난 구역 등 새 콘텐츠도 공개했다.
새 업데이트는 8월9일을 시작으로 여름 동안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던전앤파이터는 전 세계 약 6억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에서 최고 동시 접속자 수 500만 명을 보이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행사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로 공개되면서 동시 접속자 수 2만 명에 이르렀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