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청와대 "장하성이 곽태선에게 국민연금 기금본부장 지원만 권유"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8-07-05 16:37: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청와대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5일 기자들과 만나 “장하성 실장이 곽태선 전 베어링자산운용 대표에게 지원을 권유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후보를 추천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청와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8673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장하성</a>이 곽태선에게 국민연금 기금본부장 지원만 권유"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이에 앞서 곽 전 대표는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장 실장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에 지원을 권유했다며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부터도 직접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청와대 관계자는 “전화로 잘 되기 바란다는 덕담 차원의 이야기를 한 것”이라며 “청와대와 곽 전 대표 사이에 온도차가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곽 전 대표의 탈락이 “인사검증에서 걸린 것”이라며 “정부의 기준에 부합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국민연금은 2월19일 기금운용본부장 공모를 시작해 최종 후보로 3명을 추렸으나 적격자 없음으로 판단하고 재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국민연금은 4일 추천위원회에서 후보자 심사기준을 심의·의결했다. 6일부터 19일까지 2주 동안 후보자 지원서를 접수한다.

최종후보자가 결정되면 보건복지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이사장이 기금운용본부장을 임명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2957만 원대 하락, 금리 불확실성에 위험 회피 심리 커져
미국서 '원전 르네상스' 내년 점화,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외에 수혜 기업 뭐 있나
서울회생법원 인터파크커머스 회생절차 폐지 결정, 사실상 파산 수순
금감원 생명보험업계 '일탈회계' 허용 중단하기로, "불필요한 논란 해소"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 기념식, 부총리 배경훈 "AI 강국 향해 전폭 지원"
금투협 제7대 회장 최종 후보 선정, 서유석·이현승·황성엽 3파전
비서실장 강훈식 "쿠팡 사태는 한국의 구조적 허점 보여줘, 근본적 제도 보완 지시"
양종희·진옥동·함영주·임종룡 '사랑의열매' 성금 전달식 총출동, 800억 기부
삼양식품 우지라면 전방위적 마케팅 쏟는다, 김정수 36년 '한풀이' 쉽지 않네
금감원장 이찬진 "삼성생명 '일탈회계' 허용 중단 방침에 변화 없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