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6월 생산·소비·투자 3개월 만에 동반 증가, 자동차·반도체가 생산 회복 이끌어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6월 국내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늘며 3개월 만에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다.

자동차 부품 수급이 정상화되고 반도체 생산이 반등하면서 전산업 생산은 6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6월 생산·소비·투자 3개월 만에 동반 증가, 자동차·반도체가 생산 회복 이끌어
▲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연합뉴스>

국가데이터처가 31일 발표한 '2026년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6월 전산업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20.1(2020년=100)로 5월보다 2.3% 상승했다.

전산업 생산은 4월 0.5%, 5월 0.4% 각각 감소한 뒤 증가세로 전환했다. 증가 폭은 2020년 6월 2.9% 이후 6년 만에 가장 컸다.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와 반도체 생산 증가에 힘입어 전월보다 6.4% 늘었다.

자동차 생산은 15.4% 증가했다. 국가데이터처는 3월 자동차 엔진 부품업체 화재로 차질을 빚었던 부품 수급이 정상화하고 하이브리드 승용차와 레저용 차량(RV) 등 완성차 생산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생산도 D램과 플래시메모리 등 메모리반도체를 중심으로 4.5% 증가했다. 반도체 생산은 5월 10.0% 감소한 뒤 한 달 만에 반등했다.

반면 전자부품 생산은 10.4%, 컴퓨터는 4.9%, 통신·방송장비는 1.5% 각각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정보통신과 숙박·음식점 등에서 줄었지만 금융·보험과 운수·창고 등에서 늘어 전월보다 0.7% 증가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는 전월보다 2.7% 상승했다.

의복 등 준내구재 판매가 1.7% 감소했지만 승용차와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 판매가 12.6% 늘었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 판매도 0.2% 증가했다.

특히 승용차 판매는 21.8% 늘어 2020년 3월 이후 6년3개월 만에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전월보다 5.8% 증가했다. 정밀기기 등 기계류 투자가 6.9%,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운송장비 투자가 3.4% 각각 늘었다.

건설기성은 토목에서 1.3% 감소했지만 건축에서 5.9% 늘어 전월보다 4.1% 증가했다. 다만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건설기성은 4.0% 감소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5포인트 상승한 100.3으로 집계됐다.

앞으로 경기 흐름을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코스피와 수출입물가비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0.9포인트 오른 105.7을 기록했다.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8개월 연속 상승했다.

2분기 전산업 생산은 1분기보다 0.9%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과 서비스업 생산은 각각 1.4%, 1.2% 늘었다.

설비투자는 전분기보다 3.6%, 건설기성은 0.4% 증가했지만 소매판매는 1.7% 감소했다.

재정경제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2분기 전체로도 중동전쟁에도 불구하고 전산업생산이 0.9% 증가하는 등 1분기에 이어 강한 성장 모멘텀이 지속됐다"며 "7월에도 수출 호조가 지속되고 소비·기업심리도 개선세를 보여 향후 경기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허원석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 MOU 13건 체결하고 산업 협력 논의
포스코 노사 15일 임금협상 재개, 노조 협상 결렬되면 2차 부분파업 예고
GS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자금 조달 계획 구체화, 1단계 15조 투입
[오늘의 주목주] 'AI 속도조절론'에 SK스퀘어 주가 8%대 내려, 코스피 반도체 약..
한국거래소 애프터마켓 '첫날'부터 말썽, 삼성증권·미래에셋증권 전산장애 발생
기아 대형 PBV 'PV7' 세계 최초 공개, 2027년 하반기 한국 유럽 우선 출시
[14일 오!정말] 민주당 김민석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전조와 비슷한 상황"
중기장관 후보 이소영 "중기부 '지원부처'에서 '성장·규제조정 부처'로"
수자원공사, 필리핀 '뉴클락시티' 인프라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확보
코스닥 거래대금 연초보다 60% 넘게 줄었다, 30주년 활성화 정책 '무색'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