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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자회사 죽스 로보택시 미국에서 유료 서비스 승인 받아, "운전석 없는 차량 최초 사례"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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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자회사 죽스 로보택시 미국에서 유료 서비스 승인 받아, "운전석 없는 차량 최초 사례"
▲ 승객들이 30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아마존 죽스 로보택시에 탑승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아마존의 자율주행 자회사 죽스(Zoox)가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로보택시로 미국 정부에서 유료 서비스 최초 승인을 받았다.

30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죽스가 앞으로 2년 동안 연간 최대 2500대의 차량을 로보택시 유료 서비스에 투입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도로교통안전국은 정부가 로보택시 안전을 규제하는 새 기준을 마련해야 죽스가 유료 사업을 계속 운영할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다. 

미국 정부는 운전자가 탑승하고 브레이크 페달과 운전대 등 조작 장치를 갖춘 차량만이 도로에서 운행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었다.

그런데 죽스와 같은 기업이 운전자 없이 주행하는 자율주행 차량을 개발해 기존 규정에 개정이 필요해졌다.

죽스는 양방향 주행이 가능한 형태의 4인용 로보택시 전용 차량을 개발했다. 최고 시속은 75마일(약 120㎞/h)이다.

현재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와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로보택시를 무료 시범 운행하고 있는데 이번 승인으로 요금을 받고 승객을 태울 수 있게 됐다.

미국 정부는 사고 발생과 도로 위 비정상 정차 등과 관련한 추가 보고 의무도 죽스에 부과했다.

로이터는 이를 두고 “자율주행 업계에서 나온 최초의 사례”라며 “로보택시를 개발하는 기업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고 평가했다. 

죽스는 현재 시험 주행을 하고 있는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를 시작으로 미국 내 로보택시 유료 사업 지역을 확대할 방침을 두고 있다. 실제 운행은 각 주의 추가 인허가를 받아야 한다.

다만 조너선 모리슨 도로교통안전국청장은 로이터에 “중대한 안전 문제가 발생하면 승인을 철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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