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문재인,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위원장 비공개로 만나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8-07-03 17:37: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위원장 비공개로 만나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서울 중구 옛 서울역사 ‘문화역서울284’에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명환 위원장,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문 대통령,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과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을 비공개로 만났다.

청와대는 3일 문 대통령이 서울 중구 옛 서울역사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린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출범식'에 앞서 두 위원장을 따로 만나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양대 노총 위원장을 만나 구체적으로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공개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큰 틀에서 이견이 있더라도 사회적 대화를 지속해야 한다는 뜻을 전하고 두 위원장은 최저임금법 재개정 등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계는 5월 말 최저임금의 산입범위를 넓히는 최저임금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뒤 개정안의 폐기를 주장하며 올해 초부터 진행해 온 사회적 대화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한국노총은 6월 말 더불어민주당과 합의를 통해 최저임금위원회 등 사회적 대화기구에 복귀하기로 했지만 민주노총은 여전히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문 대통령이 이번 만남으로 또다시 사회적 대화의 물꼬를 틀 가능성이 나온다.

문 대통령이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을 따로 만난 것은 1월19일 이후 두 번째다. 당시 민주노총은 사회적 대화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였으나 김 위원장이 문 대통령을 만난 뒤 사회적 대화에 참여하는 방향으로 돌아섰다.

문 대통령이 양대 노총 위원장을 함께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1월19일 김주영 위원장과 김명환 위원장을 같은 날 만났으나 당시에는 시차를 두고 따로 만났다.

문 대통령과 두 위원장의 만남에는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 문성현 노사정위원장 등이 배석했다[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