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연말 면세점 개점을 앞두고 무역센터점을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스토어’로 새 단장한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이 4개월에 걸친 내부 재단장 공사를 끝내고 3일 새롭게 문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매장은 3층~7층, 10층 등 모두 6개층이며 모두 600여 개의 국내외 유명 브랜드가 운영된다.
▲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기존 8층과 9층에 있던 아동·골프·리빙 상품군은 4층으로 이동하고 4층에 있던 디자이너 상품군은 3층으로 이동한다.
란제리와 구두·핸드백 상품군은 각각 5층, 6층으로 자리를 옮겼다. 남성패션 상품군이 있던 7층에는 아웃도어와 트래디셔널 브랜드들이 함께 자리 잡았다.
특히 4층에는 갤러리 콘셉트의 ‘럭셔리 리빙관’을 새롭게 선보인다.
럭셔리 리빙관은 매장 곳곳에 유명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고 국내에선 처음으로 선보이는 럭셔리 리빙 브랜드를 대거 유치했다. 뉴욕 스타일의 트렌디 가구·생활소품 브랜드 ‘웨스트엘름’과 네덜란드 프리미엄 디자인 가구 브랜드 ‘모오이’가 대표적이다.
또 컨템포러리 디자이너 편집숍 ‘앳마이플레이스’, 웰빙·피트니스 콘셉트의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뷰티인보우’, 속옷 편집숍 ‘란제리 하우스’ 등 편집숍 12개도 들어선다.
또 20평 규모의 외국인 전용 ‘글로벌 컨시어지’가 2층에 들어서며 세금 환급과 배송 서비스는 물론 1:1 통역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 새 단장 개점을 기념해 3일부터 15일까지 ‘하와이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에 구매 영수증을 지참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하와이 여행 상품권(1명), LG 스타일러(2명), 제습기(3명), 다이슨 공기 청정기(4명), 캐리어(20명), 하와이 백(300명)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이재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장(상무)는 “이번 새단장 개점을 통해 국내에 선보이지 않은 차별화된 매장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라며 “국내외 유명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국내 최고급 백화점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