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홍영표 "국회 직무유기 더는 안 돼, 원 구성 조속 마무리해야"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8-07-02 11:21: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른 시일 안에 원 구성 협상을 타결하고 국회를 정상화해 밀린 현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야당에 요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산적한 민생 현안에 태풍 피해까지 우려되는데 국회의 문은 여전히 열리지 않고 있다”며 “더 이상 국회가 직무유기하는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8515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홍영표</a> "국회 직무유기 더는 안 돼, 원 구성 조속 마무리해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홍 원내대표는 “국회 원 구성 실무협상에서 하루 빨리 타결하는 게 시급하다”며 “늦어도 이번 주에는 원 구성 협상을 마무리하고 국회를 정상화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야는 3일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을 통해 20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실무협상을 시작한다.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출 등을 놓고 치열한 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홍 원내대표는 “국회를 정상화해야 시급한 민생법안을 처리하고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국회의장 선출 등 현안을 처리할 수 있다”며 “당리당략이 아닌 국민만을 위해 원 구성 협상이 조속히 타결될 수 있도록 야당이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미국이 자동차분야에서 보호무역 관세를 부과하려는 움직임을 경계했다. 미국 정부는 수입산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에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해 최고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홍 원내대표는 “우리나라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이 관세 폭탄에 포함되면 국내 자동차산업은 엄청난 타격을 받게 된다”며 “현대기아차와 한국GM 등 완성차회사는 물론 1천여 개의 자동차 부품회사들도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철저한 대비와 대응에 나서야 할 때”라며 “정부와 기업, 민간협회가 팀이 돼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그는 “국회도 미국 의회를 대상으로 외교채널을 가동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라도 조속한 국회정상화가 시급해 야당이 하루속히 초당적 협력에 나서주길 거듭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