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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일반인에게도 광고주 정보 공개하기로 결정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8-06-29 18: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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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앞으로 광고를 집행하는 회사나 단체와 관련한 정보를 모두 공개한다.

페이스북은 29일 전 세계 모든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기업이나 단체 등 광고주의 홈페이지를 방문해 ‘정보 및 광고’를 선택하면 해당 페이지를 운영하는 주체가 어떤 광고를 집행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일반인에게도 광고주 정보 공개하기로 결정
▲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이용자 본인에게 노출되지 않은 광고주의 정보도 열람할 수 있고 각 기업들이 광고 콘텐츠를 위해 사용한 문구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정보 공개는 페이스북 광고를 악용하거나 정치 광고가 허용된 일부 국가에서 선거에 개입하는 것 등을 막기 위해 이뤄졌다. 

페이스북은 별도의 뉴스용 광고 저장장치(아카이브)를 마련하고 정치와 관련한 콘텐츠는 따로 보관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페이스북은 광고와 관련이 없는 일반 페이지에서도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페이지 생성 날짜와 최근 변경된 페이지 이름에 대한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의심스러운 게시물은 ‘광고 신고’ 메뉴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앞으로도 광고와 페이지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겠다”며 “페이스북 플랫폼의 악용을 방지하고 광고주들의 신뢰성과 책임감을 높이는 데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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