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2018-06-27 18: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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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이 신용보증기금과 손잡고 스타트업을 위한 자금 지원을 확대한다.
KB금융그룹은 26일 서울 신용보증기금 서부영업본부 사옥에서 KB이노베이션허브와 신용보증기금이 ‘우수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 변기호 KB국민은행 본부장(왼쪽)과 채원규 신용보증기금 서울서부영업본부장이 26일 서울 신용보증기금 서부영업본부 사옥에서 '우수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이노베이션허브는 KB금융그룹과 스타트업의 핀테크 연구와 협업을 진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2015년 설립된 이후 2018년 5월까지 핀테크 스타트업에 1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지원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용보증기금은 KB이노베이션허브에서 추천한 우수 스타트업의 보증을 지원할 때 보증 비율과 보증료 등을 우대하고 KB국민은행의 우선 융자와 우대금리 적용에도 협조한다.
KB이노베이션허브는 신용보증기금의 추천을 받은 우수 스타트업에게 내부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KB이노베이션허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KB이노베이션허브와 협업하고 있지만 아직 매출을 올리지 못한 스타트업에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을 통한 대출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스타트업을 위한 자금 지원방식이 더욱 다양해졌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