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반도체업계 전반에서 성장세가 둔화하는데다 무선사업부문(IM)과 디스플레이부문에서도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7만5천 원에서 6만5천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22일 4만6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도체업계에서 이익률이 전반적으로 떨어지면서 삼성전자도 2분기 D램 가격 상승폭이 줄어들고 낸드 가격 하락폭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전자는 2분기 무선사업부문과 디스플레이부문에서 영업이익이 2017년 2분기보다 각각 41%, 88%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이미 이뤄진 대규모 투자에 따르는 감가상각비는 증가해 제조 원가는 빠르게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3분기 반도체 설비 증설과 애플에 보급하는 올레드(OLED) 출하량이 늘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는 2018년 매출 258조8280억 원, 영업이익 64조3162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7년보다 매출은 8%, 영업이익은 19.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