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주현 대한건설협회 회장(왼쪽)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2018 건설의날 기념식'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운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 등과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뉴시스> |
유주현 대한건설협회 회장이 건설업계의 고강도 혁신으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한건설협회는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2018 건설의날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건설의날은 건설인들의 화합과 결의를 다지고 건설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81년에 건설부(현 국토교통부)가 처음 만들었다. 1982년부터 2002년까지 격년제로 행사가 열리다가 200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정부와 정치권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윤관석 김정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영일 민주평화당 의원, 송석준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이 참석했다.
유주현 대한건설협회 회장을 비롯해
박동욱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 김형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
이영훈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사장, 박상신 대림산업 건설사업부 대표이사,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사장,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 등도 참석했다.
유 회장은 “지난 70년 동안 건설산업은 국가경제 발전의 선두에 서서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켜왔다고 자부한다”며 “하지만 21세기 국내외 경제 패러다임이 산업사회에서 지식정보화사회로 급속히 변화함에 따라 과거와 전혀 다른 새로운 건설환경이 펼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 건설기술에 인공지능(AI), 로봇, 드론, 3D프린터 등 첨단 정보기술(IT)을 접목해 융복합 건설산업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더 이상 생존이 보장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유 회장은 “첨단 정보기술을 설계와 시공에 접목해 국민이 기대하는 4차산업혁명에 걸맞는 스마트한 도로와 공항, 항만, 도시, 주택을 건설해 국민의 안전과 복지를 향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감소와 주택경기 위축, 공공공사의 저가수주 등으로 건설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현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건설산업을 기회의 산업이자 희망의 산업으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