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2018-06-21 11:28:11
확대축소
공유하기
한온시스템이 하반기에 신규 수주를 늘려 상반기의 실적 부진을 만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21일 “한온시스템은 하반기에 기존 고객회사는 물론 새로운 고객회사를 상대로 물량 공급을 늘리면서 상반기 실적 부진을 만회할 것”이라며 “완성차 회사와 친환경차 부품 공급계약이 하반기에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어 기업가치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 이인영 한온시스템 대표이사 사장.
권 연구원은 한온시스템 목표주가 1만7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한온시스템은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1조3948억 원, 영업이익 98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6% 늘지만 영업이익은 4.3% 줄어드는 것이다.
권 연구원은 “한온시스템은 2분기 유럽에서 안정적 실적을 내지만 중국과 미국에서 주요 고객회사의 새 차량 출시 일정 변경, 예상보다 더딘 판매 회복세, 납품단가 문제, 불리한 환율 등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낼 것”이라며 “다만 1분기에 부진했던 신규 수주가 2분기 새로운 고객회사를 대상으로 진행됐을 것으로 보여 매출처 다각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파악했다.
한온시스템은 하반기 신규 수주를 확대하고 중국 합작법인의 생산물량 확대 효과도 볼 것으로 예상됐다.
권 연구원은 “각 국가의 연비 및 환경 규제 강화와 유럽 완성차의 디젤 게이트 문제로 친환경차 공급능력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하반기 고객회사별로 대규모 친환경 부품공급 계약이 예정돼 있어 한온시스템의 기술력, 생산능력, 가격 경쟁력 등을 감안하면 신규 수주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그는 또 “친환경차 매출 확대와 고객 다변화라는 기존 중장기 투자요인도 큰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온시스템은 2018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7109억 원, 영업이익 5117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7년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1%, 7.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