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조양호 아내 이명희, '가사도우미 불법고용' 영장실질심사 받아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8-06-20 12:14: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2210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양호</a> 아내 이명희, '가사도우미 불법고용' 영장실질심사 받아
▲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이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의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외국인 가사도우미 불법 고용 혐의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뉴시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부인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이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불법고용했다는 혐의로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있다.

폭행 등 혐의를 놓고 영장실질심사에서 기각 결정을 받은 지 16일 만에 다시 구속 문턱에 서있다.

이 전 이사장은 20일 오전 서울 서초동의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불법고용을 지시했는지를 묻는 기자들 질문에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 이사장은 질문을 받고 한숨을 쉬기도 했다.

다시 폭언과 폭행 의혹 영상이 나온 점과 두 번째로 영장실질심사를 받게 된 점을 놓고 심경 등을 묻는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이 전 이사장이 수행기사를 때리고 욕하는 영상을 YTN은 20일 추가로 공개했다.

그는 영상에서 “안국동 지압에서 나 오늘 지압 몇 시 갈 수 있는지 제대로 이 개XX야 전화해서 제대로 말해” “(중요한 행사) 없는데 왜 넥타이 매고 XX이야. 왜 넥타이. 아침 일할 때 넥타이 풀러” 등 욕설과 폭언을 했다.

이 전 이사장이 수행기사에 매일같이 욕설과 폭행을 일삼았다고 YTN은 제보자를 인용해 전했다.

이 전 이사장은 필리핀인 가사도우미를 대한항공 연수생으로 위장시켜 허위의 연수생 비자를 발급받게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전 이사장은 법무부 산하의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에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가사도우미를 고용한 사실은 인정했으나 이를 대한항공에 지시했다는 혐의는 부인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허경호 영장전담부장판사는 20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영장실질심사를 하고 있다. 

이 전 이사장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20일 밤이나 21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이사장은 2011년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자택 경비원 등 11명을 상대로 24차례 폭언과 폭행 등을 했다는 혐의를 놓고 구속영장이 4일 청구됐는데 법원은 기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현대차 "중국 포기 못해" 중국 BAIC와 현지 합작 1.6조 투자, EREV 등 전기..
구글 지주사 알파벳 주가 사상 최고치, 트럼프 '빅테크 규제' 기류 변화 가능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