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대우조선해양, 증발가스 완전 재액화하는 LNG운반선 처음으로 인도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8-06-19 12:30: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조선해양이 LNG운반선에 완전재액화시스템을 적용하는 데 세계에서 처음으로 성공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완전재액화시스템을 탑재한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을 선주에게 최근 인도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증발가스 완전 재액화하는 LNG운반선 처음으로 인도
▲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

완전재액화시스템은 LNG운반선에서 발생하는 증발가스를 다시 액체로 만들어 LNG 보관탱크인 화물창에 집어넣는 장치를 말한다.

이 장치를 쓰면 선주가 LNG운반선 척당 운영비를 한해에 80억 원 정도 아낄 수 있다고 대우조선해양은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2016년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부분재액화시스템을 적용한 LNG운반선을 인도한 데 이어 이번에 완전재액화시스템을 적용한 LNG운반선을 성공적으로 인도해 세계 최고의 LNG 관련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LNG화물창 솔리더스와 맥티브도 실제 배에 적용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LNG화물창은 천연가스를 영하 163도로 냉각해 액체로 만들어 담는 탱크를 말한다. 대우조선해양은 중간에 기체로 변해 날아가는 천연가스량을 대폭 줄인 LNG화물창 솔리더스를 자체적으로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LNG운반선을 9척 수주해 수주잔량이 41척에 이른다. 올해 LNG운반선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수주했고, 수주잔량도 세계 1위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