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서울의 항공권 묶음 '민트패스S' 안내문. |
에어서울이 동남아시아 노선 항공편을 1년 동안 정해진 횟수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묶음 할인이용권을 내놓았다.
에어서울은 19일 오전10시부터 에어서울 홈페이지를 통해 동남아시아 노선에서 사용할 수 있는 ‘민트패스S’를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민트패스는 에어서울이 취항한 노선에서 에어서울 항공편을 정해진 횟수 만큼 1년 동안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이다. 에어서울은 3월 민트패스를 일본 노선에 적용해 민트패스J를 내놓은 데 이어 이번에 동남아시아 노선에도 적용했다.
민트패스S는 민트패스J와 비교해 한 노선에서 중복 사용할 수 있고 무료 수하물이 제공되며 금요일과 토요일 등 주말에 출발할수 있는 등 장점이 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민트패스J를 내놓은 뒤 동남아시아 지역 민트패스 출시를 놓고 고객들로부터 요청을 지속적으로 받았다”며 “동남아시아 노선에 가족 단위 여행객이 많다는 점을 감안해 무료 수하물과 주말 출발 등을 가능하게 했다”고 말했다.
에어서울은 사용 가능횟수에 따라 3가지 민트패스S를 내놓았다.
동남아시아 노선 5개 가운데 원하는 노선을 골라 1년 동안 3번을 쓸 수 있는 민트패스S1과 4번 쓸 수 있는 민트패스S2, 5번 쓸 수 있는 민트패스S3을 판매한다.
에어서울은 중국 홍콩, 베트남 다낭,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미국 괌, 캄보디아 씨엠립 등 동남아시아 노선 5개를 운영하고 있다.
민트패스S1 가격은 49만9천 원, 민트패스S2 가격은 59만9천 원, 민트패스S3 가격은 69만9천 원이다. 유류할증료와 공항 이용료는 이용권 가격에 포함되지 않으며 발권수수료는 없다.
에어서울은 선착순 1천 명에 민트패스S 가격을 종류별로 각각 10만 원씩 할인한다.
탑승기간은 2018년 9월1일부터 2019년 7월15일까지다. 일요일과 월요일 도착하는 항공편에 사용할 수 없으며 2018년 9월20~28일, 2018년 12월21일부터 2019년 2월24일 등 기간에는 사용할 수 없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