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이주열 “미국 금리 추가로 인상돼도 금융시장 영향 크지 않다"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8-06-14 11:46: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한국 금융시장의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주열 총재는 14일 서울시 중구 한국은행 본부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점도표를 보면 올해 금리가 한 번 더 추가로 인상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매파적 분위기로 보이나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는 아니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523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주열</a> “미국 금리 추가로 인상돼도 금융시장 영향 크지 않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1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높여 1.75~2%로 인상했다.

이 총재는 “미국 금리가 한두 번 오른다고 국내에서 자본이 유출되는 것은 아니다”며 “다만 미국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지고 있고 유럽중앙은행(ECB)도 통화완화 기조를 축소할 뜻을 비친 만큼 국제 자금이동, 국제 투자자의 위험 선호도 변화 등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미국 금리 인상이 불안정한 금융 상황에 놓인 일부 신흥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봤다.

허진호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14일 미국 금리 인상과 관련한 통화금융대책반회의를 진행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인기기사

엔비디아 HBM4 탑재 AI반도체 'R100' 나온다, TSMC가 내년부터 양산 전망 김용원 기자
[단독] GS그룹 오너4세도 손뗀 어바웃펫, GS리테일 신사업 곳곳이 '경고등' 남희헌 기자
펄어비스 1분기 영업이익 6억으로 46% 감소, "차기작 붉은사막 개발 서둘러" 조충희 기자
BYD 2030년 테슬라 꺾고 유럽 전기차 1위 자신, 유럽 2공장 신설도 검토 이근호 기자
한국전력 1분기 흑자에도 웃지 못한다, 영업이익 감소세에도 전기료 인상 요원 이상호 기자
영화 ‘범죄도시4’ 천만 관객 초읽기, OTT ‘눈물의 여왕’ 종영 이후에도 1위 윤인선 기자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인원 감축과 비용 절감 추진, 업황 악화로 긴축경영 김환 기자
유안타증권 “AI 발전으로 전력 수요 급증, 계룡전기 포함 전력기기 기업 주목” 박혜린 기자
K-배터리 '전초기지' 헝가리에 중국 자본 몰린다, 유럽 전기차 시장 지각변동 김용원 기자
HLB 리보세라닙 적응증 유방암과 난소암으로 확대 추진, "빠르게 확장 가능"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