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2018-05-31 10: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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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CNS가 일본에서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했다.
LGCNS는 일본 야마구치현 미네시에 축구장 200개 크기인 142만 제곱미터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구축을 마무리하고 31일 준공식을 열었다.
▲ 일본 야마구치현 미네시의 LGCNS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에는 시가 마사히코 미네시 건설농림부 부장, 발주처인 캐나디안솔라의 제프 로이 사장, 하태석 LGCNS 에너지신산업추진단 상무, 미네시 주민 등 100여 명 등이 참석했다.
이 발전소는 연간 56메가와트 규모로 일년에 62기가와트시에 이르는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미네시 전체인 1만 가구가 2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일본에 구축된 7천여 곳 태양광 발전소 가운데 여덟 번째로 발전량이 크다.
LGCNS는 2013년 일본 법인을 세운 후 태양광분야의 일본 기술자들을 다수 영입해 발전소 구축사업을 벌여왔다. 미네시 태양광발전소는 약 1600억 원 규모의 사업으로 2016년 11월 착공됐다.
하태석 LGCNS 에너지신산업추진단 상무는 “이번 미네시 태양광발전소 구축사업은 해외업체가 진출하기 쉽지 않은 일본 신재생에너지시장 확대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향후 발전소 구축과 운영사업에 LGCNS가 보유한 에너지관리시스템과 에너지 최적화 센터의 기술을 활용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신재생에너지사업 비중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