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국제유가 힘겨루기 팽팽, 미국 원유재고 줄고 산유국은 증산 논의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8-05-30 11:36: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5거래일 연속으로 떨어졌다.

브렌트유 가격은 소폭 오르며 3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끝냈다.
 
국제유가 힘겨루기 팽팽, 미국 원유재고 줄고 산유국은 증산 논의
▲ 29일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66.73달러, 브렌트유는 런던ICE선물시장에서 배럴당 75.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9일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66.73달러, 브렌트유는 런던ICE선물시장에서 배럴당 75.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직전거래일보다 1.69%(1.15달러) 떨어졌다. 브렌트유 가격은 0.12%(0.09달러) 올랐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에서 원유 재고가 줄어든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제유가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며 “그러나 주요 산유국이 원유 생산량을 늘릴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면서 국제유가를 낮추는 방향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5월 넷째 주 미국의 원유 재고는 전주보다 177만 배럴 줄어든 4억3600만 배럴로 파악됐다. 

휘발유와 중간유분 재고도 같은 기준으로 각각 117만 배럴, 110만 배럴 감소한 2억3300만 배럴, 1억1300만 배럴로 집계됐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는 미국이 제재 방침을 밝힌 베네수엘라와 이란에서 원유 생산량이 줄어들 것을 대비해 원유 생산량을 하루 100만 배럴 정도 늘리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산유국의 증산 논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6월 정기총회를 통해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금융위 '주담대 갈아타기' LTV 70%로 되돌려, "차주 부담 완화"
민주당 허성무 "SK오션플랜트 매각에 기회발전특구가 '먹튀 특구'로 전락"
롯데웰푸드 이색 마케팅 빼빼로데이 대규모로, 이창엽 가격인상 더해 수익성 방어 전력투구
HD현대 부사장 7명 포함 80명 임원 승진 인사, 12월 초 경영전략회의 개최   
코오롱제약 대표에 전승호 겸직, 코오롱그룹 임원인사 14명 중 8명 40대 발탁
국민연금 '홈플러스 투자'로 9천억 손실, 이사장 김태현 "운용사 선정기준 보완 필요"
강호동 금품수수 의혹에 '겸직' 신문사 고액 연봉도 논란, 농협중앙회 지배구조 다시 도..
또 다시 '혁신' 강조한 미래에셋그룹 임원인사, 박현주 고객자산 7천조 기반 다진다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에 3940선 마감, 장중 3950선 넘기며 사상 최고치
SH 재개발임대주택 1598세대 공급, 11월4일 선순위 청약 개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