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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힘겨루기 팽팽, 미국 원유재고 줄고 산유국은 증산 논의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8-05-30 11: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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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5거래일 연속으로 떨어졌다.

브렌트유 가격은 소폭 오르며 3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끝냈다.
 
국제유가 힘겨루기 팽팽, 미국 원유재고 줄고 산유국은 증산 논의
▲ 29일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66.73달러, 브렌트유는 런던ICE선물시장에서 배럴당 75.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9일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66.73달러, 브렌트유는 런던ICE선물시장에서 배럴당 75.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직전거래일보다 1.69%(1.15달러) 떨어졌다. 브렌트유 가격은 0.12%(0.09달러) 올랐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에서 원유 재고가 줄어든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제유가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며 “그러나 주요 산유국이 원유 생산량을 늘릴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면서 국제유가를 낮추는 방향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5월 넷째 주 미국의 원유 재고는 전주보다 177만 배럴 줄어든 4억3600만 배럴로 파악됐다. 

휘발유와 중간유분 재고도 같은 기준으로 각각 117만 배럴, 110만 배럴 감소한 2억3300만 배럴, 1억1300만 배럴로 집계됐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는 미국이 제재 방침을 밝힌 베네수엘라와 이란에서 원유 생산량이 줄어들 것을 대비해 원유 생산량을 하루 100만 배럴 정도 늘리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산유국의 증산 논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6월 정기총회를 통해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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