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구글 출신 삼성전자 전무 "인공지능 인재 확보 위해 투자 시작"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5-25 14:45: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인공지능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구글 출신 연구임원이 전 세계의 인공지능 전문인력을 모으는 데 주력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래리 헥 삼성전자 인공지능 연구개발담당 전무가 “삼성전자는 인공지능 인재 확보를 위한 중장기 투자를 시작했다“고 말했다고 전자전문매체 패스트컴퍼니가 24일 보도했다.
 
구글 출신 삼성전자 전무 "인공지능 인재 확보 위해 투자 시작"
▲ 래리 헥 삼성전자 인공지능 연구개발담당 전무.

헥 전무는 마이크로소프트 ‘코타나’외 구글 ‘구글어시스턴트’ 등 미국 대형 IT기업의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을 주도해 세계적 인공지능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올해 초 구글에서 삼성전자로 자리를 옮겼다.

현재는 삼성전자가 캐나다에 설립한 토론토 인공지능센터에서 연구개발조직을 이끌고 있다.

헥 전무는 패스트컴퍼니와 인터뷰를 통해 “삼성전자의 인공지능 연구는 아직 초기단계고 넘어야 할 장벽도 많다”며 “하지만 큰 목표를 두고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한국과 미국 실리콘밸리에 인공지능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데 22일 영국 케임브릿지, 24일 캐나다 토론토에 이어 29일 러시아 모스크바에 새 연구센터를 연다.

인공지능 연구인력 확보에 속도를 내기 위해 전 세계 국가로 거점을 넓히는 것이다.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최근 사물인터넷의 사업전략 설명회에서 2020년까지 전 세계에서 1천 명 이상의 인공지능 전문 연구인력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내놓았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더 많은 나라에 인공지능 연구센터를 설립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헥 전무는 “삼성전자 인공지능 연구소는 당장 스마트폰과 같은 제품에 적용되는 기능보다 중장기적 인공지능 기술력 확보를 중점에 두고 기술 개발을 진행한다”며 “삼성전자에 큰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오늘의 주목주] 'AI 버블' 공포에 SK스퀘어 9%대 급락, 코스닥 케어젠 14%대..
미국 에너지부 조직개편안 발표, 재생에너지 지원은 줄이고 화석연료는 늘리고
계룡건설 공공공사로 수익성 방어, 이승찬 자체사업 어려움 LH 통해 만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