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2018-05-24 16: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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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고급 사양을 확대 적용한 스팅어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기아차는 24일 2019년형 스팅어를 출시하면서 디자인 고급화, 고급사양 확대 적용 등으로 고급감을 크게 높였다고 밝혔다.
▲ 기아자동차 '스팅어'.
스팅어는 기아차 최초의 고급 퍼포먼스 세단으로 2017년에 처음 출시됐다.
기아차는 새 스팅어의 디자인을 강화하기 위해 리어 LED 턴시그널 램프, 심리스(Seam-less) 플로팅 타입 8인치 내비게이션, 6컬러 인테리어 무드조명 등 새로운 사양을 적용했다.
또한 리얼 알루미늄 콘솔 어퍼 커버, 메탈 인서트 도어 가니쉬, 블랙 스웨이드 소재의 헤드라이닝 등 3.3T 모델에만 제공됐던 고급 디자인 사양을 2.0T과 2.2 디젤 모델로 확대 운영하고 주력인 플래티넘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했다.
이런 고급 디자인 사양을 엔트리 트림에도 ‘스타일 패키지’로 제공한다.
3.3T 모델은 유채색 계열의 마이크로 블루 컬러를 추가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전자식 변속기 노브,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등 고급 편의사양을 전 모델에 기본적으로 적용했으며 서버형 음성인식 시스템 ‘카카오 i’가 적용된 UVO 3.0 서비스를 새롭게 추가해 모든 스팅어 고객에게 5년 동안 제공한다.
또 합리적 가격과 편의성을 중시하는 고객을 위해 천연가죽시트, 동승석 파워시트/워크인 디바이스, 전동식 세이프티 트렁크 등 기존 상위 트림을 중심으로 적용했던 고급 편의사양을 엔트리 트림에서도 선택할 수 있는 ‘컴포트 패키지’를 도입했다.
2.0T와 2.2 디젤 모델은 플래티넘 트림부터 운전자의 체형을 분석하여 최적의 착좌 자세를 찾아주는 스마트 자세 제어 시스템을 탑재했다. 스팅어 모델에는 처음으로 적용됐다.
최상위 모델인 3.3T 모델은 기존 2개 트림을 1개 트림으로 통합하고 고객의 선택율이 높았던 첨단 지능형 안전 기술인 ‘드라이브 와이즈’를 기본으로 제공하는 동시해 정숙성을 높이기 위해 전면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를 새로이 적용했다.
이 외에도 2019년형 스팅어는 실연비를 개선하기 위해 에코 코스팅 중립 제어 시스템, 개선된 액티브 사운드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판매 가격은 △2.0T 모델 3570만~3840만 원 △2.2 디젤 모델 3790만~4090만 원 △3.3T 모델 5030만 원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스팅어의 존재감을 더욱 부각하고 많은 고객들이 스팅어의 프리미엄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고급사양 적용 범위를 크게 확대하고 가격 경쟁력도 높였다”며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스팅어의 상품성이 더욱 높아진 만큼 판매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